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제일 활성화 된 곳이고, 화가 나서 씁니다. 지금은 시험기간 입니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분들이면 아시다시피요.
저는 올해 중3 올라온 여학생이고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오늘 학교가 끝나고 4시부터 7시까지 저 포함 친구 셋이서 공부하러 카페에 갔습니다. 부유한 편은 아니더라도 1인 1음료, 자릿세다 생각해서 일단 빙수 한그릇 시키고 음료수 저랑 다른 친구 한명은 한잔씩 더 시켰고 허니브레드도 하나 시키고 뭔 마카롱도 사먹었습니다. 내일 모레가 시험인지라 머리 잘 돌아가라고 한 세명이서 삼만원 어치는 시킨 것 같아요. 배터지게 먹으면서 공부하는데 옆에서 어머님들? 이 열심히 떠들고 계셨어요. 초등학생들 네명, 어머님들 네명이 있었고, 음료는 나오면서 봤더니 4잔에 케이크? 두개. 뭐 그래요 이건 제가 신경쓸 바가 아니라고 칩시다. 저거 시키고 두시간째 공부하다가 탄산수 사먹고 그냥 많이 처먹었어요.
그리고 한 6시쯤 어머님들 무리에서 뭔가 뭐라뭐라 하시더라고요. 애들은 왜ㅜ여기서 조금 시켜놓고 오래오래 앉아서 공부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저런 애들 때문에 자영업이 안된다? 안돌린다? 싸가지가 없는 애들 많다~ 솰라솰라 ~ 거기 공부하는 사람은 저희 무리밖에 없었고 2시간 있었던 것 치고 많이 시켰고 뭔 피해를 주면서 시끄럽게 스터디 한것도 아니고 그냥 한 친구가 특출나게 잘 하는 과목을 조곤조곤히 과외듣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런 말을 들으니까 솔직하게 조금 짜증이 나더라고요. 저희보다 일찍 오신 분들이 저희보다 조금 시키고 그런 말씀 하시는게 너무 어이가 없었고, 기분이 나빴지만 저는 소극적인 성격이라 말은 못했어요.
그런데 제 친구중 하나가 X나 시끄럽다, 나이 처먹고 뭐하는 짓이냐, 앞뒤상황? 안보고 판단하는 ~~~ 하면서 욕을 했어요. 다 들리게. 그랬더니 옆에서 완전 째려보면서 교복 보고 학교에 다 연락한다 하면서 뭐라뭐라 쌍욕을 뱉으시면서 언성을 높이시더라고요. 다행스럽게도 저와 카페 직원분이 어떻게 말려서 싸움은 안났는데, 저희도 김이 새서 한 30분에서 한시간정도만 더 공부하다 나왔어요. 음식도 다 남기고요. 그런데 정말 저희가 그런 욕을 먹을정도로 싸가지가 없나요? 카페에서 공부 하는건 아무래도 잘못된 건가요,,, 만약 잘못되었다 한다면 고쳐보도록 할게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