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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불안증입니다. 도와주세요

ㅇㅇ |2018.07.03 23:35
조회 51,018 |추천 98

안녕하세요 여고생 입니다. 너무 불안해서 어딘가라도 털어놔야 할 것 같아서요...
나 요즘 진짜 극도로 소심해져서 학교갔다오면 그자리에ㅜ앉아서 나 오늘 애들한테 뭐 실수한거 없나 생각하고 진짜 사소한거 그런걸로 애들이 나 안싫어할거알면서도 그걸로 싫어할까봐 혼자 한두시간 고민하고 무서워하고 그런다? 지금도 무서워 오늘 실수한게 잇는거 같은데ㅜ그거가지고 날 싫어할까봐. 그리고 어떤 애가 나한테 조금이라도 차갑게 대하는 날이면 내가 그애한테 뭐라도 잘못했나 몇시간을 생각해. 근데 답이 안나오면 혼자 울고 무서워해. 진짜로 이 증상이 너무 심각해서 나 주말동안 이거만 생각하느라 공부 거의 못했어. 한시간동안 수학 한두문제 겨우 풀고.... 그 애한테 나 싫어하냐고 물어보기도 겁나. 물어보고싶은데 무서워.
그리고 요즘 하나도 안신나고 맨날맨날이 힘든데 엄마 아빠한테마저도 되게 밝은 척 하게돼. 나 혼자 방에 있거나 혼자 독서실에 있거나 하면 웃긴 영상 봐도 하나도 웃음이 안나고 우울하고 그만살고싶고 그런생각 드는데 자꾸 나 아닌 타인을 마주하게되면 아무고민없다는듯이 웃고 헤헤거려. 혹시 내가 잘못한게 있었는데 내가 헤헤거리니까 그 애가 내 모습을 보고 날 싫어한걸까? 모르겠어 이 상황에서 공부도 안되는데 이번 시험이 진짜 중요해서 공부는 꼭 해야겠는데 난 나 나름대로 불안하고 무섭고 그러니까 공부에 집중을 하려고 해도 안되고.. 차라리 엄청 웃기거나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이나 그런 글이나 영상을 보고싶어서 유투브도 계속 하게되고 네이트판도 계속 봐. 나도 내가 왜이러는지모르겠어 이거 현실 도피일까? 약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이정돈 아니었는데 지금은 진짜 너무 힘들다.. 너도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요즘 힘든거 알아서 말 안 하려고 했는데, 꼭 이걸 다 읽고 날 위로를 해달라는 의미에서 적은게 아니라 그냥 누군가가 있는 곳에서 하소연을 하고 싶다.. 이런 느낌이었어 들어주기만해도 좋겠다는 느낌이랄까

추천수98
반대수8
베플140416|2018.07.04 12:51
언니가 이겨낸 방법을 써보려해:) 여고생~여대생까지 대인관계에대한 공포가 병적으로 많이 나타나더라. 나도 예외는 아니었어. (글쓴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나는 오히려 겉보기엔 친구가 많았는데, 안정된 단짝은 없었거든. 아마 거기서부터 시작이었는지몰라. 불안했고 주위에있는 모든 애들한테 다 잘해주려했어 근데 그들은 자기한테만 잘해주는 마음맞는 짝을 찾아 친해졌고 나는 그냥 왕따도 아닌 두루두루 친한애?가 된거야. 더 불안해졌지. 근데 모든 부정적인 마음은 내가 가져오는거야. 친구관계에 집착하는 여고생의 모습은 보통 숨겨지지가 않아. 그모습은 너의 행동과 말로 친구들도 알수 있을꺼고 그런모습이 약간 매력없달까? 친구들이 다가오지 않게만들어. 그러니, 급할수록 “나는 혼자인게 편하다”라는 마음가짐 한번 가져봐. 진짜 신기하게 내가 입을 다무니까 친구들이 궁금해하고 먼저 질문한다. 인간관계가 참 아이러니해. 단순하지만 요며칠 어렵겠지? 그래도 한번 시도해보길 바라고 힘냈으면 좋겠다! 그리고..더중요한건 내게 그렇게 다가와준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이 시절을 기억하면서 그때부턴 진짜 잘해주면 되는거야. 한번사는 인생 행복하게 살자!!
베플J|2018.07.0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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