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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남과 결혼2

ㅇㅇ |2018.07.04 14:50
조회 2,607 |추천 6

안녕하세요 이곳에 두번째의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제가 올린 글이 이곳에서 그렇게 많은 질타를 받을지 몰랐습니다.

사람들은 왜 저의 결정에 매서운 댓글들만 적는지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다져오기까지 8개월 240일 매일같이 고민하여 결심하고 사랑을 가꾸는 중이였는데..

글한번 읽은 것으로 저의 배우자를 비판하고 제가 처한상황을 불쌍히 여기는게 참 속상했네요.

 

여러분의 도움일지는 모르지만 저 오빠에게 청혼아닌 청혼을 받았네요.

글을 올리고 다음날 오빠네 부모님이랑 1박2일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중 무언가 낌새를 차린 오빠가 저의 핸드폰을 보게되었고, 그사람은 모든 댓글 하나하나 다읽어보더군요. 그사람이 글을 정독하는 동안 울었어요. 너무 화도나고 속상해서....

30분채 말없이 글을 읽은 그사람의 말은 딱두마디였어요...

"오빠가 미안하다." "지민아 결혼하자 오빠가 평생 변치 않고 사랑할께."

1시간이상을 울었던거 같아요. 솔찍히 댓글에 답글을 달면서도 너무 맘도 아프고 속상했습니다.

여러분이 그사람을 온갖 말들로 욕을 하셨지만 저에게 그사람은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였거든요.

 

그날 저녁 오빠네 부모님에게도 결혼을 승락 받고, 어제 저녁 저희 부모님께도 허락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분명 과거가 있고, 아이도 부양해야하는 이혼남인거 사실이고 팩트입니다.  오빠가 저에게 거짓말을 하였고 속인것도 사실입니다. 용서 받으면 안되는 일이죠.

하지만 모든것에는 사연이 있고, 사람은 사람을 쉽게 판단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짧으면 짧을수 잇는 2년의 시간이 있었고 8개월이라는 고심의 시간또한 저희에겐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결별한 커플이 다시만나는 6개월간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공유했을까요? 저가 선택한것은 앞으로의 고난을 이겨내겠다는 용기가아니라, 저의 행복이였습니다.

 이사람과 함께하고 싶음이 나의 가장 큰 행복이라고 판단하여 지금도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고 있는거에요. 인생이 꼬일수있죠? 스스로가 엮여 들어간다고 볼수 있겠죠? 과연 살면서 모두가 평탄한 길을 걷고 계시나요? 학업,일,가족,인간관계 모든게 책에 쓰인것처럼 행하여지고 원하는대로 다이루면서 살고 계신가요? 앞으로의 인생에 꽃길만이 가득할까요?

 

전 지금이 행복하고, 앞으로의 행복하기위해 노력할꺼에요. 현재 이순간의 제 마음이 나중 변할지 모르지만.. 전 지금 그사람이 필요하고 그사람 곁에 있어주고 싶습니다.  응원의 메세지를 바라고 다시 적은 글은 아닙니다. 몇일간 상대에게 본인의 의사가 전달되지 않은 이유로  상처가될 수 있는 글을 적을 수 있다는게  심적으로 힘들었어요.  전에 글은 오빠가 계속 보게 될까봐 내렸습니다. 마지막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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