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해요..
모바일이라 오타도 있을거 같고...
감정이 북받쳐서 쓰는거라 엉망일거 같네요..
그냥...딸 같다고 생각하고 한마디씩만 위로해 주세요..
평범?이랑은 살짝 멀 수도 있는 집안입니다.
밑으로 동생하나 있고,집안이 적잖게 남아선호사상 입니다.
어릴때부터 동생하고 차별받고 살았어요.
동생 과자를 먹었다고 제가 있을때는 밥솥에 밥도 없고
동생은 부모님하고 외식하고 오고 그랬어요.
그나마 있던게 우유였고 그것만 마셨어요.
용돈도 안주셨고 무언갈 사먹을 수 없어서
학교를 안가는 주말이 싫었어요.쉬는 토요일이 싫었고
일요일이 싫었어요.
학교는 정상적이게 다니게 해주셨습니다.
다만 중학생때 제가 발작을 일으켰고
어릴때부터 자주 아프고 토하고 그랬는데
대학병원에 입원해서 검사해보니
희귀병이였습니다.
대학병원 검사 권유도 담임선생님이 강력하게
부모님에게 말하셔서 받은거구요..
(정신과도 추천받았었습니다,결과는 대인기피증,우울증이 나왔고 선생님이 제가 낫질 않자 부모님을 설득하셨죠)
희귀병이고 어쩌고 말하셨지만
결국 중학교 자퇴하길 바라시더라구요.
아직도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렇게 집안에서 동생 뒤치닥거리,집안일 전부를 맡아 했습니다.
동생은 오냐오냐 커서 그런건지 성격이 그런건지
학교에서 말썽을 자주 일으켰습니다.
아버지였던 사람은 오히려 잘했다고 칭찬하고
어머니란 사람은 제가 동생을 잘못 가르쳤다고 나무랍니다..
피해자부모님껜 항상 제가 전화해서 사과드렸고
병원비가 나오면 부모님께서 그냥 주곤 했습니다.
부모님은 애 기죽는다며 혼내진 않으시고
제가 타이르면 무시해버리곤 했죠.
이래저래 많은 일이 있었고
참다 못해 가출했었습니다...
좋았어요..못먹는거야 원래 있던 일이였고
잠이야 지하철역에서 자면 됐고요.
근데 몇달 그리 지내다가 부모님이 저를 찾으셨더라구요???
사실 어린나이에 드디어 날 봐주는거구나 했어요
멍청했죠
살살 달래시더라구요..
널 찾아다녔다는 둥,보고싶었다는 둥
근데 알고보니 집에 객식구가 늘었더라구요
강아지 한마리가 있었어요.
알고보니 동생이 방황한다고
강아지가 있으면 방황하지 않을까 해서 데리고 왔댑니다..
사실 그 때 무시하고 다시 도망치는게 맞는거였는데...
강아지..애기 강아지가 엉덩이엔 똥이 다 묻어있고
작은애가 밥도 안준건지 더 말랐더라구요...
샤워도 안시킨건지 꼬질꼬질하고 오줌냄새도 진동하고..
결국 강아지때문에 참아보자 돌아왔네요..
근데 설마 강아지때문에 발목이 잡힐 줄이야..
부모님은 동물을 좋아합니다.
불쌍하다고 아파보인다고 데려오고 싶다 합니다.
그때마다 안됀다 극구 말리는건 제 몫이고
부모에게 대든다고 맞고..
결국 다른 강아지 하나를 기어코 들이더라구요..
또 결국 제 몫이 돼었죠..
사실 부모님이 애니멀호더?가 아닐까 생각도 들고..
데려오고선 무관심입니다,발바닥 털이 자라 미끄러져도
웃으셔요,귀엽다고..
미용해야됀다 해도 냅둬도 됀다고..
결국 애견미용을 애기들에겐 미안하지만 야매로 제가 깎기 시작했어요..
처음 칭찬 들었습니다..돈 들 일이 줄었다고
글이 엄청 길어지네요..
사실 어디에도 못털어 놔서요..
밖에선 한없이 좋은 부모님이라 아무도
공감 못해주시고 심지어 딸이라며 부모님을 헤아리라는
소리까지 들었네요..
성인 돼자마자 야밤에 집을 나왔어요.
너무 행복했어요..좁아도 숨을 쉴 수 있어서
밥을 먹을 수 있어서
독립 첫날에 돼지갈비 먹었네요.
그 맛은 아직도 잊지못해요.
갈비 시키면 뼈대 나오죠? 가족끼리 외식하면
그건 제겁니다. 살부분은 죄다 부모님과 동생이 먹고요..
그때도 뼈대 주시며 이게 제일 맛있는거라면서
특별히 나에게 주는거랩니다.
독립 후 첫 갈비는..진짜 눈물 흘려가며 먹었어요.
그렇게 연이 끝났으면 좋았을텐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고 그걸 받아버렸죠.
어머니였어요.
자길 도와주지 않는다면 자기는 너무 힘드니
죽어버리겠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시고
착한 딸 컴플렉스라고 하나요?
그래도 부모님이라...왕복3시간 거리를 집안일 하러
일주일 내내 밤마다 가서 청소해드리고
집가는 길에 삼각김밥 하나 먹으며 살고 있어요.
지금도 제 이름을 불러 주지 않아요..
왜죠?
툭하면 청소하고 있는데 티비보고 있으시다가
동생 언제오나 전화해봐라,카톡해봐라
시키시고
용건이 끝나면 제 쪽은 쳐다 보시지 않습니다.
알아요..
제가 도망쳐버리면 끝날거란거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속상한 일이 있을때 마다
전화해서 모든걸 내뱉어 버리십니다..
반항이랍시고 동생에게 상담하라 하면
욕이란 욕은 다 하시며 동생은 학생이니
신경쓰면 안됀다 하시며
너는 어차피...라며 항상 그러십니다.
알고,또 알아요
근데 오늘 동생을 늦게 깨웠어요..
(휴가 받아서 본가였어요)
사실 희귀병때문에 아파서 약이 돌길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전날에 대청소를 시키셔서
몸이 피로했는지 아프기 시작했어요..
아프기 시작하면 소리 지르고 싶을 정도로
몸이 말이 아니게 돼는데
출근하실때 보셨으면서도..
약이 효과를 보고 진정돼니
눈물뿐이 안나더라구요
그냥 죽어야했나? 어릴때 어머니 말따라
13층건물에서 뛰었어야 했나요?
자해한 흔적 보시곤 식칼을 가지고
이걸로 그으라고할때..그때 수긍했어야 했나요?
무서워 싹싹 빌지 말아야 했나요..
동생 사고친걸 제대로 수습,예방 못한다고
병..신이라고 매맞을때 죽었어야 했나요..?
전 진짜 부모님 말대로 죽어야 했나요....
저만 놓으면 됄거 알아요.
근데 무서워요, 진짜 부모님이 제가 손놓았다고
도망쳤다고 죽으시면..
그걸 생각하면 무섭고 두려워요..
전 진짜 어째야 하는거죠?
전 진짜로 죽어야했나요?
이런 생각하는 제가 진짜 나약하고 이기적인건가요?
사실 태어나고 싶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