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목 그대로 부모님과 악연인것 같아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을 처음으로 남겨보네요
누워서 침뱉는 겪이 될 수 있지만 그래도 조언을 구해보려고 해요..저희가족은 남들이 보기에 정말 화목해 보이지만 그 속내는 그렇지 않아요아빠, 엄마, 오빠, 저 4인 가족이구요
화목함속의 불화가 조금씩은 있었지만 그러련히 하고 참았었어요... 지금은 제가 참다참다 집을나와서 방을 구해서 혼자 지내고 있는데요, 제가 있었던일을 들려드리면 조언드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볼게요..
저의 친오빠가 해외 유학 > 대학원 > 취업 해서 현재는 해외에 거주중이에요
그렇지만 저는 해외에 있는 학교가고싶다, 취업하고싶다 늘 이야기해도부모님은 항상 저는 뒷전이고 오빠를 먼저 챙기기 급급했죠
그래도 오빠가 집안에서의 첫째고 잘 되어야 하니까 그러련히 하고 참았습니다가끔씩은 부모님에 대한 원망과 억울함이 가득했는데, 알고보니
오빠와 제가 해외에서 학교나오고 생활을 하게되면 한국엔 부모님만 계시게되니집안의 적적함과 심심함이 앞서서 더 그러셨던 겁니다
사실 제가 해외에가면 스스로 벌어먹고 살부분도 생각하고(방이나, 생활비 예산정해보고,,)해외 인턴취업하는 인터뷰도 보고 합격까지 해서 말그대로 비행기표만 끊으면 되는 상황이었는데도 가지말라고 뜯어 말리는 겁니다...
여자 혼자서 해외에 가면 위험다는게 그 이유였구요..사실 젊을때 다들 도전정신으로 해외한번씩 가고싶은 로망이 생기고 그러지 않나요..?계속 계속 안된다고만 하셔서결국 한국에서 취업하고 한국의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오빠는 해외에 계속 거주중이구요
부모님은 저보다 재정적인면에서 오빠를 먼저 늘 챙겨주었고한국에 있지도 않은 오빠를 위해 아파트 청약신청을 한적도 있었지만, 오빠가 해외에서 급여를 받기에 한국에서 집사기에 무리가 있는 부분을 알고 접었구요
저는 한국에서 열심히 계속 일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빠이름으로 아파트 청약을 넣고 하더군요..
그럼 한국에서 제가 하는 역할은요?오빠가 해외에서 생활용품이 부족할때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해외로 보내주는 역할집안의 각종 물품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역할이요얼마나 구매를 했으면 아직도 쇼핑몰 vvip가 되어 있을까요..
주문할때마다 오빠나 부모님이 돈을 따박따박 챙겨주시는 것도 아니고제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점점 올라가고신용카드 결제금액 돈이 나가는날에는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받게되네요..
사실 대학교도전문대 다니다가 사이버대 나왔는데요오빠 생활비 도와주려면 전문대 다니는동안 장학금 꼭 받아야 한다고 하도 뭐라뭐라 하셔서진짜 열심히해서 TOP5 안에 매 학기마다 들어서 장학금 계속받고 다녔구요나중에 사이버대 진학할때부터는 제가 제돈으로 학비내고 일다니면서 그렇게 지냈네요
제가 열심히 적금으로 돈을모아서 적금 만기가되면 부모님이아버지가 하는 사업에 돈을 보태야하니 도와달라오빠가 결혼을 해야하니 결혼자금에 보태달라해외의 사업체를 운영해야하니 돈을 보태달라
계속 돈돈돈 보태달라만 이야길하셔서 계속 목돈을 전해드리고 그랬는데나중에 문뜩 생각하니 제가 바보같은 겁니다
가족을 챙겨주는 게 맞긴해도 저의 인생이 있고, 저도 나중에 결혼을 해야하는데결혼자금을 모으기는 커녕 돈을 계속 뺏기고 있으니 속상하네요..
직장생활을 하다가 몸과 마음을 다쳐 퇴사를해도 절대 못쉬게합니다A회사에서 B회사로 옮길때 다들 리프레쉬 휴가겸 해외 1주일정도 다녀오거나 국내여행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저는 A회사를 전주 금요일까지 다니고 B회사를 그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하는 식으로 해서계속 일만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늘 마음이 속상하고 스트레스는 계속 누적되더군요친한친구는 저에게 말합니다그렇게 열심히 일하면 뭐하냐고.. 집안에 돈보탤일이 많아서 그렇게 열심히 돈모으냐고..
심지어 저는 연애할때도 부모님의 눈치를 봐야합니다.. 왜냐구요?부모님의 이상향과 제가 생각하는 이상향이 다른건 당연한건데부모님이 당연한것처럼 '너는 이런사람만 만나야해!!!' 라는게 정말 강하구요
지금 제가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상당히 불만을 표출하고 계십니다지금 남자친구 이전에 만나던 남자친구들에 대해 하나같이 불만스러운 목소리를 높이셨구요어느날에는 TV에나오는 아기를 보며, 너도얼른 저런 아이를 낳아라고 이야기 하시다가도결혼하지말고 부모님곁에서 평생 지내라고 하시기도하고..제 나이가 30대라 어린나이가 아님에도 자꾸 통금시간 가지고 뭐라하십니다..저녁8시만 지나면 언제집에 오냐는 연락이 계속오고 그래요
회식이나 친구들만날때, 남자친구랑 있을때 자연스럽게 핸드폰으로 눈이가고계속 신경쓰여서 맘편히 놀지도 못합니다
타인의 시각도 중요하다지만 어차피 제인생이고어차피 지금의 남자친구가 제 운명이면 계속 쭉 이어질 수도 있는거고평생의 반려자만큼은 제 손으로 직접 찾고싶네요
지금은 일하는 분야가 기업의 홍보/마케팅 부서쪽이다보니부모님이 해외에 사업체를 운영하고 오빠와 제가 그 사업체에 도움을 주라고 하는겁니다.
사실 그 해외의 사업체 마저도 명의는 친오빠꺼로 되어있구요제가 꼭 도와줘야 하는건지, 본격적으로 도와주려면 해외를 수시로 왔다갔다 하며 도와줘야 하는데 도와주기 싫습니다 사실
가족이 사업을 하면 온가족이 꼭 매달려야 하나요??제가 너무 제 생각만 하는걸까요??어디까지 가족만을 생각하고 어디까지 제가 참아야하는지 감이 안오네요..
**제가 쫌 쌓인게 많아서 주저리주저리 길게 적었는데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에게 필요한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