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는 시험 볼때 인성은 안보나요?
회계사로 시작해서 세무사 준비하는 동안 힘들 때마다 힘이 되어줬고 그사람은 사회생활 경험 없고 저는 직장인이라 동영상에 학원비도 보태주고 주말마다 만나서 주말 부부처럼 살다가 공부해야 된대서 애도 지우고 14년을 항상 옆에서 같이 있었던 사람이
53기로 합격한 제 남친입니다
제가 돌싱이라 애도( 대학생)있고 부모님이 허락 안 할거라며 임신부터 하자고 해서 노력중이였어요 5월26일 그 날도 배란일 맞춰야 해서 오전에 만나고 갔는데
아내라는 여자한테 전화가 왔고 저는 맨붕이 되었어요
16년 11월2일 합격 발표하고 한달 뒤인 12월 29일 동창회 가서 만난 독신녀와 동거하면서 18년 3월 17일 결혼까지 하고 혼인 신고까지 하고
동거 중에도 저와 1년넘게 두집을 오가며 양다리였어요 톡을 보니 두달 전 결혼하고 2일뒤에도 제 집에 다녀갔고 그립고 보고싶다고 저한테는 자기만 믿으면 된다했어요 기다린 세월이 얼마인데
임신 해서 부모님 허락 받고 결혼하자고 했고 제 나이가 벌써 47세 72년생이라 동갑내기 남친은 혼인 신고 하자고 하며 계속 기다리게만 하더니
두달 전 5월 26일 14년간 부부처럼 믿고 살았던 남친은 제가 맡겨둔 돈도 쓰고 결혼까지 하고도 동시에 제 집에 와서 임신하자고 하다 부인한테 이 모든 사실이 들통났어요
동창회 가서 47나이에 그 여자가 쏠로라니까 눈이 뒤집혔대요 아버지도 편찮으시고 결혼 종용하는 탓에 무조건 꼬셔서 결혼하고 돌싱이되서 저랑 살려고 했다고 하는데 호기심으로 만났다가 막상 연애하고 동거하고 살다보니 그 여자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기왕 결혼했는데 주변 관계도 그렇고 이대로 정상적으로 살겠다고 미안하다고 자길 놔 달라고 합니다
차라리 죽었으면 잊고 좋은 기억으로 남고 잊고 살것을ㅠ 충격이 감당하기 힘드네요
우리 둘이는 매일 카톡에 통화하고, 숨 쉬는 것처럼 저의 삶의 전부로 14년 세월동안 만나왔어요
중간 중간 다툼도 있었지만 매일 사랑한단 말과 주 2회 만나 늦는 나이 애를 가지려고 노력했는데 갑자기 찾아 온 강제 이별을 받아 들일 수 없어서
마지막으로 14년 전 처음 만났던날 갔던 허름한 모텔에서 약을 먹었어요 남친이 52기 떨어 졌을 때 사랑이란 말는 표현할 수 없을만큼 사랑한다며 본인도 자기가 절 사랑하는 맘이 이정도까지 큰 게 본인도 놀랍다고 한 절절한 편지를 썼던 걸 . 문자로 보냈고, 전화기를 껐어요 전 119 타고 응급실로 갔고 제 번호를 차단하고 문자 보낸 걸 보고 부인한테 알려서 와이프 한테 부재 전화가 떠 있었고 두 사람은 제가 맡긴 돈 쓴 것을 돌려주고 연락처를 바꿨더군요 ㅜ
부인 말이 둘이 살아야 하니 제 전화오면 알려주기로 했다네요 돌아올 것만 같았는데 이제 정말 끝이다 싶고 전화도 못하고 연락할 길도 없고 놔 달라니 그래야 되겠죠 부인도 속았는데 무슨 죄가 있겠어요...
너무 놀라 우울증이 와서 정신과 약을 먹어야만 잠도 자고 일상 생활을 해낼 수 있습니다
이번 일 터지고 셋이 삼자대면 하고 나서 다음날 찾아와 그 여자와는 헤어질 수 있어도 저와는 헤어질
수 없다고 정리하고 온다고 편지 쓰고 기다리라고 했어요 하지만 그 여자 한테도 빌고 있는거 같길래
바로 정리해 달라고 좀 심하게 다그쳤더니
돈 쓴 거 대출 받아서 돌려주고 와이프 치마 폭에 숨어 제가 집착이 심해서 헤어지지 못했고 사육 당한거
같다고 했답니다
전화는 차단해도 부재중 떠있으면 와이프한테 바로 전화가 옵니다
이젠 전화번호도 바꿨구 사무실도 이전 할 모양입니다
이런 사람이 세무사랍시고 성남에 개업하고 세무사직을 하는데 개업 1년도 안 되었지만 월 800정도 번다네요
도덕이나 양심이런 건 시험 볼 때 안보나요?
이런 사람한테 일 맡겨도 정말 괜찮은건지... 세무 사회에서 자격정지 그런건 못하나요?
워낙 드라마 같은 일이 제 현실에도 이런일이 생기네요
인생에서 그 사람 없는 삶을 생각해 본 적 없지만
현실이 이러니 잊으려 노력중입니다
무심코 들려오는 노랫말에도 힘든 일상입니다
소송해서 위자료 청구해도 500만원이나 잘해야
천만원인데 그렇게 해도 타격은 없을 거고 소송 중에 저만 더 상처받을까봐 관뒀습니다
하소연 할곳이 없어서 올려봅니다ㅠ
위로가 치유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