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게 분명 차였는데..이게...음..
처음에는 저가 긴긴 고민 끝에 연락 문제로(또 저 공시 전남친 입시 준비 문제로) 일주일간 헤어짐을 준비했어요.
울다가 저를 달래다가 별 생 난리를 다해놓고
막상 일주일이 지나고 전남친 얼굴을 보니 사르르 녹아서
그냥 '이런것 저런것 때문에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고쳐줄 수있겠어?'이러고 넘어갔어요
남친도 미안했다고 잘해보겠다 해서 그날을 예쁜 추억으로 남기려고 준비한 데이트코스를 행복하게 보냈고요.
근데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고 헤어지려했더니
남자친구가 자기랑 사귀어준다고 수고했다며 헤어지자했어요
에..?!!!머리속이 순간 하얘졌어요 얘가 뭔말을 하는지 뭔말을 했는지
처음에는 생각지도 못해서 1시간 펑펑 울며 그냥 안겨만 있었고 그러며 일주일 생각해보자했어요(1차 붙잡기)
그러고 나중에서는 얘가 사실 질려서 헤어지자했던걸 알았고 3일뒤 그래도 한번 붙잡아봤어요(2차붙잡기)
그랬더니 생각해본다했고
말했던 일주일이 지나자 역시나 다시 만나기는 힘들꺼 같다더라구요.
그래서 그렇지?그래 알았어...하고
칼같이 연락을 끊어버렸어요
저는 요 앞 2달간 많은 기회를 줬고 붙잡기도 했으닌까요
더 잡고싶기도 했는데 이 앞에 사랑때문에 저 싫다는데 좋아하지도 않는다는데 계속 만나는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이미 헤어질 준비도 했겠다
정말 마음이 앞에 2주와는 다르게 너무 편해졌어요.
(그래도 생각나고 힘들기도했지만요ㅇㅂㅇ..)
근데 헤어진지 3일 밖에 안됐는데 연락이 오고 그러내요 하필...저가 잊지는 못하고 흔들릴 시기에 분명 다시 만나고 싶은건 아니고 그냥 저가 힘드나 안힘드나 확인하려는거 같았는데
하....
남자들이 질려서 헤어지면 한 1달은 적어도 일주일은 자유를 만끽하지 않나요?!!
저는 그 기간 안에 빨리 마음을 비워내려했는데
얘가 저를 붙잡을때엔 이미 늦었다는걸 깨닫고 뼈저리게 후회하길 바랬어요
사귀는 동안 저는 많은 연애경험으로 배운 것들을 통해 처음부터 이것저것 다 이해해주고 넘어가주고 배려를 해줬는데
사실 다 이해해줄게 아니라 이해해도 자각 할 수 있도록 얘기를 해줘야했던거지만
그래도 이런 여자 찾기 힘들었다는거에 괴로워하길 바랬는데...
저는 2달동안 관계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고민하고 끝내 헤어짐을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괴로웠으닌까 그렇게 보상이 받고싶었는데
참..ㅋㅋㅋㅋ이러니 정말 저는 못되먹었네요 괴롭길 바라다니 정말 사랑해놓고
근데 망했어요 이대로 얘가 다시 연락오면 넘어가버릴거에요...
어쩌죠?아직 좋은데 그래서 다시 만나고싶은데 사람은 잘 안 변한다닌까 또 이런 상처 받긴 싫어서 보고싶진 않아요
와 저 혹시 싸이코 아닐까요. 어떻게 한 몸에 마음이 두개인거지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