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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가진 부모들이 꼭 봤으면 하는글

쓰기 |2018.07.18 19:46
조회 99 |추천 0

안녕하세요
방학을 맞은 21살 여대생입니다
저는 토일월화 아르바이트로 치킨집에서
일하고 있는중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자식이 있는 어머니 아버지 께서는
모두 이글을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목을 정했습니다.



엄청나게 날이 뜨거운 월요일 모두의 불쾌지수가 높아진 날 이었습니다.
그날도 여러 손님들께서 치킨을 드시러 오셨죠,
들어오실때부터 짜증이 시작됩니다.
가게가 덥다 , 에어컨 안틀고 뭐하냐
얼굴엔 짜증이 확 드러나 있습니다



그때는 물론 에어컨21도로 틀어져있었고
대형선풍기 소형 선풍기도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한 남자 중년 손님께서 짜증이 가득 담긴채로 말했습니다
에어컨 안틀고 뭐해요?
네 손님 죄송합니다 에어컨 온도 낮춰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다른 40대로 보이시는 여성 손님께서 말하셨습니다
이거 하나 줘봐
네손님? 뭘로 드릴까요?

아니 이거 달라고 이거

아 양념치킨이시죠? 금방 해드릴게요~
순살이세요 뼈로 드세요?

아니 누가 치킨을 순살로먹어ㅡㅡ



또 다른 부부 손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가게는 만석이었고 너무 바뻤는데 전 혼자 서빙을 했습니다 서빙뿐 아니라 홀에 나가는 설거지는 모두 저의 담당이었습니다




그 부부손님께선 가게로 들어오셔서 1분도 안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거 왜 안주냐고 짜증을 내셨죠
마침 다른 테이블 아저씨께서도 메뉴를 시키신지 5분도 안돼서 왜 안나오냐며 자기들의 메뉴는 언제나오냐며 짜증을 내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저 알바생일뿐
거기서 야 이새끼야 시킨지 5분이 지났냐 10분 지났냐 니손을 튀겨버린다
라고 하려다가 참고 죄송해요 바로 드릴게요ㅠㅠ
라고 대답했죠^^




저는 치킨도 튀기는데 그날 하필 얼굴에 기름이 튀어서 살이 살짝 까졌습니다
여자라서 얼굴흉터가 남을걸 생각하니 속상한맘이었고 가게가 너무 바쁜나머지 아무 치료도 못했습니다
하루종일 저기압이었는데 위에 말했듯이
여러 손님들께서 하신 추태에 저는 갑자기 눈물이 마구 났습니다
하지만 너무 바뻐서 숨어서 울시간도 없었고
남들앞에서 울는걸 싫어하는 저는 설거지 하면서 눈물닦고
테이블 닦으면서 눈물닦고
자꾸만 새어나오지만 자꾸만 닦아내면서 일을 했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더심하고 무례하신 손님들은 넘쳐나지만
몇가지만 적어봤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저에게 막대하시는 손님들 연령층은 모두 저만한 자식 , 아니면 어린자녀들이
있으신 연령층 이었습니다.
모든 어머니 아버지, 이렇게 아르바이트생에게 짜증을 내시기 이전에
나중에 내 자식이 이렇게 당하면 어떨까 하고
이 알바생이 내 자식이면 어떨까 하고
한번만 더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바를 할때 저는 당신들에게 조금더 나은 서비스를 하기위해
있는존재일뿐
당신들의 짜증나는 기분을 받아주기 위해 있는
감정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꼭 똑같이 돌아갑니다 당신들의 그 나쁜 심보는
똑같이 당신들의 자식들에게로 말이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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