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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한 과거를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친구

덥다 |2018.07.20 16:39
조회 59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대학생 남자입니다
저에겐 동갑인 12년지기 절친이있어요.


제가 이번에 자취를 하게 됬는데 지난 일요일에 입주를 해서 집안 청소를 했고 그친구가 도와준다고해서 같이 했습니다.


초녀저녁이되서야 모두 마쳤고 도와주느라 힘들었을텐데 제가 너무 고마워서 보쌈&족발&소주를 시켜 친구랑 같이먹었어요


먹다보니 살짝 취한 상태였고 제가 역시 너밖에없다 친구 잘만났다 고맙다는말을 계속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왜 그러냐 하니까 집 창문밖에 고양이 발정나서 우는소리때매 짜증난대요


좀 시끄럽긴한데 발정난건 어쩔수없는거니까 제가 참자고 했어요


그런데 자긴 못참는다면서 고양이가 너무 싫다네요


친구가 공무원시험을 준비중인데 밤에 공부하고 새벽에 잘때 고양이 우는소리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았대요


자다가 도중에 깨서 밖에서 담배피다가 길고양이 담배빵하고 그래도 화가 안풀려서 마트에서 고양이 캔 여러개사서 타이레놀?인가 섞어서 집주변에 둿대요...


계속 몇일 반복하니까 요즘엔 자기집앞에 고양이소리안난다고 이제 살것같다면서 약간 뿌듯한듯?자랑하는거같이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도움 필요하면 부르라고..


제가 아무리그래도 생명인데 학대아니냐면서 죽일거까진 없지않냐고 화내니까


친구가 고양이도 생명인건 맞는데 나도 생명이라면서 사람부터 살아야되지 않겠냐고 짐승이랑 사람이랑 같냐 길고양이는 유해동물야 개체수가 줄어야돼 내덕분에 우리동네가 조용해졌다면서 자기가 영웅인거처럼 말하더라구요


친구의 이런 모습에 충격도받고 생각도 많아져서 피곤하니까 자야겠다 넌 집에안가냐라고하니 친구가 섭섭하데요


아까 내가한말때매 가라는거냐면서 절친이라서 도와줬는데 너한텐 내가 동물보다 못한 존재였다보다 괜히 너한테 이런말 한거같다면서 나집에갈래하고 나갔네요 이틀동안 연락도없어요 매일 연락했었는데 제가 먼저 연락도 안하고있지만..


그친구는 제가 힘들때마다 많은 위로와 조언을 해주었고
많은 여행들을 저와 많이다녀 추억이 많은 소중한 친구에요
단 한번도 크게싸운적없고 친구에게 도움을 많이받았어요 의지도많이 했었구요


저한테는 정말 잘하지만 충격적인 과거행동을 자랑스레 얘기하는 그런친구와 계속 인연을 이어나가야할지 고민이 많네요.. 이젠 그친구만 생각하면 섬뜩하고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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