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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마디하면 우리집 갈라설 텐데 어떡할까

익명 |2018.07.22 19:30
조회 104 |추천 0

알바 중이라 빨리 적어야 해서 반말로 쓸게
아빠-엄마-오빠-나 이렇게 가족 구성이야
어디에 말할 데가 없고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서 올리는 거니까 무작정 비난만 하지 말고 조언 부탁할게

일단 나는 경기도 사는 열여덟 살 여학생이야
지금 미대 실기 준비하고 있고
남들처럼 알바하는 그저 그런 평범한 고등학생이야
내가 게임을 하나 하는데 그게 아빠 계정이란 말이야
오랜만에 하느라 비밀번호를 잊어 버려서 아빠 폰으로 비밀번호를 찾으려고 안방에 갔는데 아빠가 핸드폰에 손가락을 대고 자고 있는 거야 그러니까 화면은 안 꺼진 상태였고 핸드폰 들고 비밀벙호 찾으려고 인증 문자를 보냈는데 마침 그때 아빠한테 페메가 온 거야
필리핀? 태국? 그쪽 여자 애였는데 젊어보였어

적으면 내 또래처럼 보였고 많아 봐야
20대 초중반 정도 될 것 같았거든
솔직히 처음에는 궁금해서 봤는데 가관이더라
아빠나 그 여자나 하트 이모티콘 보내고 좀 더 위로 올렸더니 아빠가 소파에 눕? 앉은? 그 사이 자세로 있는데 그 여자가 아빠 허벅지를 베고 누워 있는 거였고
좀 더 올렸더니 여자가 맨 몸에 수건 두르고 아빠랑 셀카를 찍은 거였어 아마 그 여자 말고도 밑에 몇 명 더 있었는데 내용을 보진 않았거든 그래서 일단 메세지 온 여자만 내용 삭제하고 차단시켜 놓긴 했어

편견이긴 하지만 내 가 알기론 지금 40-50대가 성적으로 많이 문란했던 시대라고 들었던 적이 있어 그래서 시선이좋진 않나봐 이걸 배제하고도 실망인 건 우리 아빠가 그다지 가정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니라는 거야
항상 골프만 치고 다녀서 밤 늦게까지 들어오고
골프 피려고 외국 다녀오고 아마 이번에 외국 갔을 때
그 여자랑 하고 온 것 같아 느낌 상으로
나머지 가족은 ㅇㅇ을 먹고 싶어 하는데 굳이 자기는 ㅁㅁ을 먹겠다고 안 가면 우리라도 꼭 데려가야 한다고 뭣같은 논리 펼치는 사람이야
그래서 나도 아빠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고
그냥 아빠 뺘고 세 가족이 아빠를 별로 안 좋아해
겉으로는 화목해 보여도 금방 깨지기 직전인 가족이거든
엄마도 아뻐랑 이혼하고 싶으신데 우리 때문에 못하는 눈치기도 해
이렁 저런 일 때문에 요즘 주변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생리 주기도 이주일 정도 빨리하는 중이야
일단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혼자 삭히고는 있는데
이 일 때문에 원래는 말이 조심해서 나갔는데 요즘은 필터링도 안 되고 내가 알바를 터미널에서 하는데 태국이나 필리핀 쪽 여자들이 많이 오는 데라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표정 관리가 이전처럼 만큼은 제대로 안 돼
내가 아직 어리고 철도 제대로 못들었고 성숙하지도 않아 거기에 입시 문제도 있고 내신 관리에 스트레스도 많고 사람 눈치도 많이 보는 성격이란 말이야
혼자 삭히는 것도 한계가 있고 이런 상황으로 아빠한테 필터링 못하고 말하기도 찝찝해 믿던 말던 개인차니까 상관은 안 해 근데 나한테는 정말 중요한 문제야 익친이들은 이런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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