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딱 2주전에 네이트판에 글을 하나 올렸지.
좋아하는 여자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다고.
결국 7월 31일 마지막 날... 난 편지를 전해주질 못했어. 아니 쓰지도 않았어.
확신도 없었고 어쩌면 난 그녀를 좋아하지 않았나보다.
아니. 사실 난 용기가 없는 겁쟁이야. 그래 이게 맞다.
그렇게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그녀는 먼저 퇴근하고.
나는 밤 늦게까지 일해야해서 일하고 있었는데 거의 밤 10시가 되어서 카톡이 오더라.
"그동안 감사했다고..."
선톡 한번도 안했던 애가 카톡을 보내니 그래도 기분은 좋더라. 조금이라도 날 생각해줬다는게.
나도 뭐 대충 고마웠다고 잘지내라고... 보냈어.
9월에 생일이라, 생일날 기프티콘이나 하나 보내줄까 생각이야.
이젠 보고싶어도 볼수 없지만, 그래도 마지막 인사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
댓글로 응원해준 사람들 정말 많았는데, 결국 난 용기가 없어서 진심을 전하질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고 싶어. 모두들 고마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