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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때문에 가족여행이 파토났어요.

답답해요 |2018.08.09 16:09
조회 56,508 |추천 3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시댁 일인데, 가족여행이 파토나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시댁은 3남 1녀,
제 남편이 둘째, 도련님 미혼, 막내 아가씨 미혼이고

작년 12월에 결혼하신 큰 아주버님이 45 나이에 36 형님 만나 결혼했어요. 그러니까 제가 형님보다 나이가 많은거죠.

저는 올해 39이고 고3 올라가는 딸과 고1 올라가는 아들이 있어요.

지난달에 시아버님 생신이 있으셔 다함께 모이는 기회가 되었고

이번 겨울에 해외여행을 여자들끼리 비용 분담해서 가자는 얘기가 나와서 저도 형님도 아가씨도 좋다고 했고

대충 장소는 일본 온천으로 료칸 여행 가는 게 어떻냐 얘기가 나왔어요.

다들 동의했구요.

그런데 시어머님은 3자매신데, 막내이시고 같은 지역에 사셔서 뭐든지 함께 하시거든요. 저는 당연히 지금까지 그래왔기에

여행 인원수는 시어머님, 저, 형님, 아가씨, 이모님 2분, 저희 딸 이렇게 7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형님은 이모님 2분을 제외한 5명으로 알고 계셨다는 거에요.

그래서 형님은 5명으로 잡고 여행 계획을 짜고 여행사에 알아보셨다고 했어요.

형님 말씀으로는 아가씨는 아가씨 여행비용 대고
저랑 제 딸은 저희집에서 여행비용 대고
시어머니랑 형님 비용은 형님이 댈 생각 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저랑 형님이랑 아가씨 셋이서 1/n 할 생각이었더든요.

그런데 형님은 1/n은 커녕 애초에 가족 여행에 왜 이모님 함께 해야 하는지 전혀 납득을 못하고 계신다는 거에요.

결국 그저께 형님이 자기는 어머님, 형님, 저, 아가씨, 저희 딸 이렇게 다섯만 가는 걸로 생각했고, 이모님들까지 함께 한다면 여행 안 가겠다고 하신 상황이고

아가씨도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이라 하시고

저만 상황이 난처하게 됐어요.

어머님한테 이모님들 떼고 여행 가자고 하면
가족여행인데 왜 이모들은 같이 안 가는 거냐고 화 내실 거 뻔하고...

이렇게 다들 좋다고 했던 가족 여행이 파토가 내게 됐어요.

솔직히 형님 의도를 모르겠어요.
왜 그렇게 날카롭게 구시는 건지를요.
지금까지 친척들도 가족처럼 다같이 하는 걸 좋아했는데
형님 결혼하시고 나서 뭔가 불편해 하고 하니까
분위기가 좀 그래요.

이번 여행만 해도 그렇구요.
어머님한태 뭐라고 말씀드릴지 답답해요.
너무 실망하실 거 같은데.

형님은 대체 뭐가 그리 불만이신걸까요?
추천수3
반대수683
베플ㅇㅇ|2018.08.09 16:28
텃세 오지네
베플|2018.08.09 16:54
글쓴이 39살에 애들 나이 보니까 둘다 무능력할 때 부모님 도움받아 오랜기간 살았을 것 같은데 그 보답은 글쓴이네가 해야죠. 그리고 글쓴이가 미리 형님께 말을 했어야지 혼자만 이모님들까지 생각한 걸 형님이 어찌 알아요? 형님이 무슨 의도가 있어서 날카롭게 반응하는 게 아니라 글쓴이가 형님 골탕먹이려다가 실패한 모양새 아닌가요? 그런 마음이 아니라면 이모님들 여행비를 글쓴이네가 내고 같이 가자고 다시 말해봐요.
베플ㅇㅇ|2018.08.09 17:53
쓰니 20대 초반에 애를 낳았던 것 같은데 그래서 시가 도움 많이 받아서 거기에 메여있나 봄 오랫동안 혼자 며느리라 고달팠던 걸 난 시가랑 친하게 지내는 모범 며느리 이런 허상으로 위안하다가 드뎌 며느리 새로 들어오고 나이도 더 어리니 우습게 보고 이제 좀 부릴 사람 나타났구나 했는데 호락호락 안 하니 속상 동서도 이제 실체를 알았으니 더 거리 두고 남편보다 한참 어린 신부라고 남편도 싸고 돌고 다른 식구들도 조심할테니 쓰니만 일 계속하고 의무도 혼자 계속 짊어질 것 같아서 계속 속상할 예정 ㅋ
베플ㅇㅇ|2018.08.10 02:08
첨부터 왜 본인 딸 것까지 n분의1 해요?? 계산이상한 아줌마네 — 어려도 형님인데 오바해서 나대지좀말아여..
베플|2018.08.09 17:54
자기 착한척 글썼네. 결국 형님과 처음에 인원수 상의를 안했고 어머님에게도 안물어봤다는 거잖아요. 어머님은 이모님빼고 가도 될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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