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2차 유예생입니다.. 5살 연상인 누나를 2차 셤기간에 우연히 만나게 돼서.. 사랑에 빠졌어요
누나는 근사한 대기업 다니구요
너무 행복하고 즐겁고 사랑스러운 시간이었어요 100일 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이것저것 정말 알차게 알콩달콩 많이 했어요... 사랑도 많이 하구..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얼마나 행복할까 얼마나 즐거울까 상상도,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요...
저는 이 누나에 비해 많이 부족한 사람 준비안된 남자 란걸 잘 알고있어요...
누나가 이전부터 저에게 많이 이야기 해줬어요.. 30대인 이 누나는 결혼을 해야합니다 ㅠ
본인보단 집안이 많이 조급해하세요.. 부모님들께서 나이가 많으셔서요..
그래서 이별하게 될거 같아요.. 헤어지는 중이구요..
어쩜 이렇게 멋진 여자를 만났는지 참 감사해요..
그래서 정말 슬프고 마음 아파요..
그래서 억지부리고 싶지 않은데 정말... 붙잡고 싶고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내년까지 기다려달라는 말도 부담될거란것도 알아요...
그래서 정말 내가 이렇게 무기력 하구나..
정말로 어쩔수가 없구나... 싶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헤어지기 싫은게 제 맘이에요... 누나도 그렇구요...
근데 이전에 만났던 사람과 결혼을 해야할거 같다고 해요...
두서없는글 죄송합니다
추가하자면..
제가 이기적으로 생각하는거지 누나의 결혼이 억지로 사랑없이 하는 결혼은 아닐거에요... 그런 스탈 아니니까..
마지막 만남에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하고싶었지만 못했던 이야기들을 편지에 담고싶은데요... 마지막 만나는 날이 100일 입니다
이야기 하고싶은게 너무 많구.. 처음 봤을때부터의 이야기라... 말로 하면 시작은 하더라도 끝을 맺을수 없을거 같아서요...
어쩌면 그런것들을 이야기 하지 않구 맘편히.. 쿨하게 별말없이 이별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