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상담할데가없어서 흘러오게됐어요ㅠ
현재 저는 남친과 동거중으로 같이산지는 1년 좀 넘었는데요. 둘다 서로를 정말 사랑하는데 역시 일평생을 따로살다 만난 사람들이니 당연히 생활하는 방식이 달라서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요. 남친은 제가 잔소리 막 할때면 다 알았다고 대답은 하는데 잘 안고쳐지고요.. 사실 저도 그냥 그사람은 이러려니 하면 되는것을 사소한부분도 좀 칼같이 고집하는 부분이 있습니다ㅠ
어쨌든 이런 하루하루가 반복되다보니 저도 저지만 사실 잔소리 설교 듣는 남친도 지칠거같고 이대로면 둘다 좋을거 하나 없을거같아서 동거를 정리하고 따로 살까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남친에게도 얘기했고 제가 편하다면 그렇게 하자는 반응이구요. 근데 저희가 사귀면서 거의 바로 동거를 시작해서 따로 살아본적이 없거든요. 혹시 동거하다 따로 살게된 케이스.. 있을까요?ㅠ 없겠죠? 보통 헤어지지않으면 없을거같긴한데.. 걱정인건 따로살고 거리가 멀어지다보면(차로 한시간거리로 이사할까 생각중) 둘 사이도 소원해지지않을까 하는거예요. 남친은 자주 보면 된다고 그럴일은 없을거라고 하지만.. 늘 부대끼며 살다가 따로 살면 괜히 또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이렇게 쓰고보니 답정녀같긴한데 사실 같이살면서 제가 화내는일이 너무 잦긴했거든요ㅠㅠ 집 청소부터 뭐하나 제스타일이랑 완전 달라서(저는 청소를 해도 꼼꼼히 하는 타입이고 남친은 이래도그만 저래도그만 뭐든 대충하는 타입 ㅠ) 또 제가 말한다고 고쳐지는것도 아니고 그게 1년이 반복되다보니 서로간에 개선의 여지가 없는거같아요.
여튼 경험있는분들이나..아님 지나가시더라도 의견을 듣고싶어요ㅠㅠ 참고로 둘다 결혼생각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