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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

|2018.08.11 22:21
조회 1,932 |추천 6

안녕 여보 하늘도 이렇게 더워? 여기는 너무 덥다 여보는 더운 거 싫어했는데 거기는 시원했으면 좋겠네 하늘로 간지 벌써 4년이 넘었네...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면그럼 우리 다시 만날 날도 빨리 오겠네 ㅎㅎ 나는 아직 너를 못 잊었어 좋은 사람 만나라고 했는데 그 말도 안 듣고 있어 꿈에 한 번이라도 나와주지 뭐가 그렇게 바빠서 오지도 않고 아 하고 싶은 말 엄청 많았는데 술 한잔 해서 정신이 엊ㅅ어 어제는 아무 갓도 안 먹고 하루종일 울어서 탈진했어 그래서 응급실 응급실 다녀왔어 할 말 쓸데가 여기 밖에 없네 아직도 우냐는 그런 소리 들을 때 마다 나 진짜 여보 옆으로 가고싶어 며칠 전에는 회사에서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거야 그래서 화장실 가서 혼자 막 우는데 여보 친구한테 전화가 오는 거야 그래서 울고 있다는 거도 까먹고 전화 받았는데 우는 목소리 듣고 걱정 했는지 회사 앞으로 와서 여보 짐 정리할 때는 안보였는데 여보가 남긴 편지를 봤어 읽고 길바닥인 거도 모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지? 그냥 너무 보고싶어 꿈에 한 번 나와줘 그래서 예전 처럼 그냥 아무 말 없이 안아서 보고싶었다고 해줘 그러면 나 진짜 울 거 같애 슬퍼서가 아니라 너무 행복햐서 알겠지 ? 나 꼬부랑 할머니 돼서 여보 만나러 가도 나랑 다시 사랑해야해 꼭이야 밀어내기만 해 사랑해 보고싶다 안녕 나의 하늘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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