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지폐로 도배한 식당, 얼마나 좋은 곳이길래

파랑주의보 |2007.02.16 00:00
조회 5,123 |추천 0
p { margin: 5px 0px } 지폐로 도배한 식당, 얼마나 좋은 곳이길래     bill's gyro souvalki 1607 boardwalk, atlantic city, nj 08401-6913   뉴욕에서 2시간만 뉴저지로 내려 오면 카지노 도박으로 널리 알려진 애틀란틱 씨티(atlantic city)가 나온다.

애초부터 등대를 보기위해 들린 목적지려니 생각했더랬는데, 나와 동행한 오빠는 애초부터 bill's gyro souvalki 레스토랑을 가기 위한 목적으로 나에게 등대를 보여 주겠다고 했던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들었던 것은.... 2시간 가고-오는 내내 온통 이 레스토랑이랑, 이 집 주인 아자씨 얘기 뿐이더라구.... =^.^=   얼마나 좋은 곳이길래..... 저리 아이처럼 눈을 초롱초롱대며 2시간을 설명을 하나... 궁금했더랬는데, 생각보단 작은 평수에 실망 한표. 방문한 손님들의 사인담긴 dallor bill을 인테리어 삼은 아이디어에  'a+' 특이하고 괴팍한 주인 아저씨의 걸쭉한 입담에  'a+'   역쉬.....역쉬.....역쉬.....나도 가보니 신기한게... 좋.았.뜨.랬.다. ^^


  저 쪼.맨.한 가게가, 천장이니, 벽이니, 의자니,... 온통 녹색의 dollar bill들로 가게 전체에 도배되어 있는데, 그 수많은 지폐들 중에서, 한국돈도 있고, 중국돈도 있다. 힘들게 천원짜리 한장을 구석에서 찾기는 했는데, 사진은 찍지 않았다.   외롭고 힘든시기에 찾은 이 레스토랑이 아련한 추억으로 그동안 잔잔히, 마음속에 새겨놓고 있었더랬는가 보다. 가게에 그런 오빠의 두번째 추억을 물직적으로 나마 남기두기 위해, 우리도, 다른 손님들 처럼 dollar bill 위에, 둘의 이름을 적고 물론, 유치하게, 두이름 사이에 love 하나 그려놓는 걸 잊지 않은 연인의 쎈~쓰~. 


이집 주인, bill 아저씨가 좀 특이한 성격의 소유자시다. 이렇다하게 심한 욕설따위는 안하시는데, 툭툭 던지시는 그 뭐랄까...  사람 무안하게 하는 타박형 말투....?? ^_^ 아마, 한국의 욕쟁이 할머니 같은 존재가 아닐란지?   다 먹었으면 언능 가라든지.... 나이 많은 오빠보구 니가 몇살인데 술을 달라고 하냐? 는 시비조. ^^;;   오빠가 어찌나 이 아저씨의 펜이던지.... 일부러 바에 앉아서 아저씨가 던지시는 말 한마디, 한마디 놓치지 않고 cool하게 되받는 오빠의 노력. 크.... 나중에 밥 다~먹고 나오는 발을 어찌나 무겁게 떨어 뜨리는지.... 또, 아저씨에게 어찌나 정겹게 goodbye 인사를 하던지..... 저러다가 잘하면 울겠다 싶은게..... 아~~~ 정말 드라마의 한 장면 처럼 눈물겹더라.   나, 나이드신 괴팍 할아버지한테 강한질투를 느껴보긴 처음일쎄!!!    


  아저씨께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각하시게 되었냐니깐, 레스토랑 오픈하고 처음 온 손님의 아이디어로 시작한게 이렇게 되었더란다. 언젠가 여행채널에 소개도 되었던 나름 유명한 레스토랑이다.   특이한 돈벽지(?) 만큼 중요한게 레스토랑 음식 맛인데
사실 난 뭐... 맛은.... 걍, 그럭저럭, 괘안았다는 정도? ^^
 
gyro(양고기?)로 유명한 집이지만,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메뉴라,  역시나 치킨을 시킨 아발류. 아~~ 나중에 닭들이
나좀 그만 먹어 달라고 꿈에 나올지도 몰라.... ^^;;
 
   
p.s. 미국 동부에 계시면 atlantic city 한번 안가보신분 없으시죠?
가시면 이 레스토랑 한번 찾아 가보세요~ 가셔서 지폐에 이름 적어
추억도 남기고 오시면 좋은 여행이 되실것 같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배꼽조심 유머베스트

  1. 오른쪽이 남편임댓글0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