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여자친구 생겨서 소개를 받았는데, 중학교 동창이었어요.근데 걔는 중학교때 왕따였어요. 근데 절 보면서 표정이 굳더니 먼저 일어나겠다고 가는 거예요.그래서 당황스럽긴 했지만 우선 나중에 오빨 통해서 왜 그러신거냐고 했는데 오빠말론 제가 중학교때 제가 학교폭력 가해자란 식으로 얘길 했대요.이름물어보고 예전기억을 더듬어 봤는데 한명 기억나더라구요.학교 다닐때 반에서 왕따였던 애였는데, 저는 맹세코 학폭에 가담한적이 없어요;;
중학교때 걔말고도 몇몇 왕따 당하는 애들이 있었는데, 얼굴이 이티같이 뭔가 기형적이여서 왕따당한 애 한명, 코파서 드럽다고 왕따였던 애 한명, 항상 눈에 초점이 없고 말도 없고 음침해서왕따였던애 한명. 이렇게 있었는데, 그친구는 사실 그때 생김새로 보통보다 조금 이쁜편이고 조금 소심하긴 했지만 막상 말할땐 똑부러지게 말도 잘하는 친구였어요.
다만 피해의식이 강해서 옆에서 누가 조금만 지적을 해도 공격한다고 받아들이고 울음을 터트리고 사실을 좀 과장되게 해석해서 옆사람을 나쁜사람으로 만드는 면이 있었어요.
암튼 저는 그친구와 학교다닐때 얘기를 몇마디 나눠본적 없지만 친구들이 걔랑 학기초엔 조금놀다가 이상한 애라며 다들 걔를 떨궈버리더라구요.친구들말에 의하면 집에 놀러갔는데 개네 엄마가 토마토 생과일 주스를 주셨다. 근데 색이 너무 이쁜 빨간색이라 생과일주스 색이 진짜 너무 이쁘다. 이런식으로 칭찬식으로 말했는데 다음날 학교가서 애들한테 엉엉 울면서 주스에 색소탄거 아냐?? 이거 먹어도 되는거 맞아? 이런식으로 말했다고 울면서 말하고. 그거말곤 다른건 기억이 안나는데 일련의 사건으로 좀 이상한애 같다고 애들이 기피해서 혼자가 되었어요.여기서 그 오빠여자친구인 동창을 a라고 치면 a를 이상한 애라고 떨군 무리들을 b라고 부를게요.
하지만 그친구들 말을 다 믿을순 없다고 생각된게, 당시 제가 반의 다른 친구 한명이랑 걸그룹 댄스를 배우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b무리중 한명이 배운거 춰보라고 하대요?전 민망해서 끝까지 거절했는데 다음날 애들앞에서 야너 어제 내가 춤춰보라고 하니까응..이러면서 갑자기 허리돌렸잖아ㅋㅋ 이러고 절 웃더라구요.이친구도 이야기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없는 사실 과장하는건 뭐 다를건 없더군요.
그 a와 b무리 사이에 있었던 일을 제가 실제로 본것은 아니지만 저는 b무리가 어떻게 하던 거기에동조한 적이 없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정말 가끔 a를 옆에두고 들으라는듯 나쁜말을 던지며 b무리들이 웃었어도 전 ㅇㅇ무표정하게 그냥 눈치만 봤어요.
근데 a의 기억속엔 제가 같이 나쁜말을 던지며 웃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네요?제가 b무리와 같이 다니긴 했지만 단한번도 웃었던 적이 없는데 말이에요.
오빠는 제가 밖에서 싫은소리 한번 못하는 성격인걸 아니까 제말을 듣는 눈친데 암튼 오빠가 중간에서 되게 입장이 난처해 졌어요.
저는 오히려 중학교때 얼굴도 이쁘고 괜찮은 앤데 혼자다니고 그러는 모습에 친구들 시선만 없다면 챙겨주고 싶었는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