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후반 남자고 헤어진 여자친구는 이십대중반입니다.
거의 매일 보다시피하고 제 모든걸 쏟을 만큼 사랑했었습니다. 결혼은 늦게하자는 주의였는데 얘 만나면서
결혼도 서두르려고 했죠.
그러던 어느날 자세히 풀자면 길지만 결론만 말하면
지금 바람피는 남자가 있고 그전에도 다른남자한놈 주기적으로 집에 불러들이고 자기도 그 남자집에 자주갔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난 너한테 다 맞춰주고 정말 너만 사랑했는데 넌 그냥 내 뒤통수칠 생각만 했구나. 내 사랑의 결과가 이거라니
너무 힘들고 미치겠다. 더 이상은 안하고싶다.'라고 말하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말이 끝나는 순간 울면서 잘못했다고 정리한다고
빌더군요. 전 그래도 헤어지려고 못들은척 집에 가려는데 몸에 자해를 하는겁니다.
솔직히 저도 사랑하는 감정은 그대로 였어서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바람핀 상대랑 집에 자주오는 남자 다 차단시키고 저에게 앞으로 폰 오픈하겠다라고 하더군요.
거의 매일보다시피하고 폰도 오픈해서 나름 마음놓고
만나는데 자꾸 생각이 나긴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술마시고 한 3번정도? 더 헤어지자고
했었습니다. 여친은 그때마다 울면서 저 잡았구요.
그러고 며칠뒤 잘만나고 직장에 데려다주고 왔는데
두시간후쯤 카톡이 날라왔습니다.
나름 노력하는데 술마실때마다 자기 의심하고
그러는거 힘들다고 맘떠났다고 미안하고 잘내라고
보고싶을거라고 자기도 당분간 남자못만난다고
전 필사적으로 잡았지만 결국 못잡았어요.
헤어진 당일에 술마시고 연락을 시도했지만
이미 차단했는가 연락도 안되더군요.
그 다음날에 여자친구 동료(남자고 저랑 친한분)가 저한테 전화오길래 그 분한테 하소연좀 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거 알고 꼭 바뀔거라고 붙잡고 싶다고..
그러고 통화는 끝나고
그냥 반쯤 정신놓은 상태로 3일정도 더 지났어요.
여자친구 카톡프사가 바뀌더군요. 그리고 동시에 그 바람피던 남자프사도 바꼈습니다ㅋㅋ( 바람핀 상대방 전화번호는 제가 감시차원에서 등록해놨었어요.)
순간 너무 화가나서
'너 진짜 잔인하다. 내가 너 계속 사랑하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 이러냐고.. 나에대한 예의가 하나도 없고 지금 니모습은 최악이다. 잘지내란 말은 못하겠다. 내가 느낀 감정 너도 똑같이 한번 겪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문자보냈습니다.
그러고 한시간뒤쯤 만취된 목소리로 제가 뭐라 말할
타이밍도 없이 쌍욕을 하고 끊더군요. 옆에 남자목소리도 들린거같고ㅋㅋ 그리고 지금은 끝난것같습니다.
최고의 여자였는데 동시에 최악의 여자가 되버리네요.
심적으로나 물적으로나 타격이 많이 큽니다.
근데 솔직히 아직도 많이 좋아합니다. 다시 붙잡고 싶다는 마음도 굴뚝같아요.
제가 호구고 ㅂㅅ같은것도 잘아는데
쉽지 않네요.. 빌려준돈도 받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