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년째 연애를 하고있는 여자입니다.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ㅠㅠ 여기가 제일 핫한채널이라서요..
다름이 아니라 제 연애에 너무 속상해서 글을 써봐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예전엔 마냥 좋았는데..이제 계산하게 되요..저 권태기 인가요..
-이전
1.데이트 비용은 남친이한번사면 내가한번사고 했습니다.
2.남친이 차가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 데이트할때 남친 차를 타기때문에 기름값으로 주기에는 남친이 너무 기사같고 택시같아서 그냥 저는 차 방향제,차량용품 껌등,간식거리등 사소한거 선물을 자주 했습니다.
3.저는 기념일 아니여도 메이커티나,운동화 자주 사줍니다.. (내꺼사면 자기꺼도 꼭 사달라고해서..안그럼 삐짐) 근데 자기 옷살때는 소리소문도 없이 가서 자기꺼만 사고 나이거삿다 자랑함.. 남친은 자잘한 선물은 물론이고 기념일에 꽃다발 조차없습니다..요번에 제 생일도 돈 없다고 그냥 떼우더군요.. 남친어머니께 현금 10만원 받았습니다. (며느리되면 더 줄테니 결혼빨리하라고 하하.. 왜 매번 결혼 언제하냐고 재촉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이게 서운한게 금액을 떠나서 저는 생일이 다가오면 두세달 전부터 무슨 선물을 할까 생각하고 돈을 모읍니다.근데 남친은 놀꺼 다놀고 제 생일 며칠 전에야 돈없다 찡찡대며 뭐 갖고싶은거 있냐 하니 선뜻 말하지 못했습니다)
4.저는 남친집에 잠깐이라도 놀러갈때 남친부모님 계시니까 과일이나 빵 이런거 사들고갑니다 한번도 빈손으로 간적없는데..너무 자주 가려고합니다.(부담)
5.남친이 저희집올때는 빈손입니다..
6.명절에 저는 양가 부모님들께 인사를 하고 뵙고 지내는거라 뭐라도 드리는게 예의라 생각해서
매 명절에 홍삼이나 과일을 선물 하였습니다.
7.남친은 사귄지 첫 명절엔 회사에서 받은 스팸세트 주더니 그뒤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가 햄 엄청 좋아한다고 했더니 차에서 거내준것)
(그리고 제가 얘기했었거든요 우리 어른들께 인사한거니까 명절엔 인사하는게 맞다고 하니 그치그치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만 받아갑니다..)
8.뭘 남친 편으로 전해주면 고맙다는 말이나 잘받았다는 말이나 이런게 없습니다..받고나면 거기서 끝 (저는 고맙다는 그말 듣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은데..그거조차 안해줍니다)
9.여행갈때 지 친구들하고 갈때는 자기 차로 기름값도 안받고 가면서 나랑 여행갈때는 여행경비에 기름값 톨비를 무조건 끼워 넣습니다 (친구랑 가면 자기가 운전하면 가서 치우는거 안해도 된다함)
10.딱히 뭘 챙겨주는건 없어도 그냥 사람이 좋으면 된거지 하면서 계산없이 만났는데..
요즘에 제가 이상해요...
통화하는것도 귀찮고 빨리 끊고싶고..얼굴 보는것도 즐겁지 않아요..
무엇보다 너무 계산적이 되요.. 권태기 인가요
-1 저 요즘엔 남친 집 가자고 하면 핑계대며 안놀러갑니다 그러니까 남친부모님이 밥 사주신다고 보자고 합니다 그리고 자주 연락와요 놀러오라고..근데 말만 네 하고 안가요..자꾸 피하게 되네요..부모님 얼굴보는게 불편합니다
-2 가끔 무언갈 보면 남친 생각나긴합니다.. 사줄까 생각하다가 돈 아까워서 안삽니다.
-3 데이트비용 더치페이했었는데..이젠 아깝습니다..남친은 많이 먹거든요..혼자 기본 2인분에 사이드메뉴 먹어야합니다.. 저는 1인분만 먹어도 되는데..
-4 내꺼 살때 자기껏도 사달라하면 너무 짜증납니다..그래서 몰래 내꺼만 사고 말 안하다가 남친이 어 이거 삿네? 하면 어~ 니껏도 사려고 했는데 하나밖에없더라 라고 거짓말 해요..
-5 예전엔 남친이 돈이 없다고 하면 있는 사람이 더 내는거지 ~ 하면서 암 생각 안했는데..
지금은 아? 지놀꺼 나놀고 왜 나한테만 돈없대 ? 라는 생각들고 짜증나요..
-6 지금은 얄미워서 내가 돈쓰면 남친도 쓰게 만들고싶어요 이제는 남친 돈 아껴주고싶지않아요..내돈이 더 아까워요
-7 어쩔수없이 남친 집에 가게되면 남친이 자연스럽게 뭘 살지 둘러보고있어서
그거 무시하고 요즘엔 안비싼게 없네 이러면서 빈손으로 가요
읽다보니 내가 좋아서 해줘놓고선 이제와서 이러는 제가 웃기기는 하네요..
근데..나는 사랑하니까 했었던것들이 지금와서는 허탈하고 바보같고
계산적으로 되가는 내 모습이 너무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