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쯤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저희집 근처에 볼일이 있어 아버지와 함께 올라오셨는데
비가 너무와서 운전하기가 힘드니 하루 자고갈수 있냐고 말씀 하시더라고요
저희집 도착까지 얼마나 걸리시냐 묻고
당연히 그러시라 했어요
이 상황에서 망설이는게 불효자식 아니겠어요?
남편에게도 사정을 말하고 곧 부모님 가실거라고 전화 했더니
당황한 기색이 보이더라고요
네 당황할만 합니다 저 같아도 시부모님께서 갑자기
오신다 하면 당황하겠지요
그러나 제 남편처럼 주무실곳이 우리집 밖에 없는거냐는 말은 내뱉을 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전화 할 당시에는 기분나쁜지도 모르고 주무실곳이 우리집 밖에 더 있어?? 말 하니
빗길 운전 못하시겠대??
그럼 어쩔수없네 알겠다 하네요
전화 끊고 지금까지 생각해보면 우리집이 좁은것도 아니고 아이도 없어 방하나가 남는데 왜 저런말을 했을까 남편에게 참 서운해요
장인장모님의 갑작스러운 방문 남편들이 질색하는 일인건 알겠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장인장모님을 딸집 옆에두고 숙박업소나 다른집에 재워야 속시원하신가요??
아니면 젊은 사람들도 운전하기 힘든 폭우 속에서 2시간 가량 고속도로를 운전하게 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