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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교통비 드렸는데 봉투 없이 휴지만 사오셨어요.

벌써 |2018.09.08 02:29
조회 980 |추천 2
며칠 전에 집들이 할 때 교통비 드리냐던 그 새댁이에요. 

오늘 집들이 했는데 남은 음식 정리하면서 눈물만 나고 
너무 속상하고 그러네요. 

지난번 글에 댓글에 봉투 주실 거라고 
혹은 남편 통해 봉투 얘기 사전에 하라고 써 주셔서 
남편에게 집들이 할 때 오시는 분들이 봉투 주신다더라 
얘기했는데 

남편이 시부모님이나 시이모 시고모에게 말을 한 건지 
안한건지 

결국 봉투는 형님만 10만원 주고 가셨습니다. 

저도 정말 글 쓰면서 어이 없는데 
휴지도 시부모님+시고모님+시이모님내외+시누이 6명이서 
휴지 1롤 사왔고 

시동생이 1롤 사와서 

저희가 오늘 집들이에서 받은 건 다 해서 10만원+휴지2롤이네요. 

잘 먹었다 하면서 형님은 따로 봉투 주셨는데 
다른 분들은 쌩... 나가시네요. 

참 이게 뭐 하는 짓인지 싶구요. 
다같이 오면서 휴지 1롤이라니요? 
사올 거면 각자 1롤이나 세제 등 각자 준비하는 게 맞는 가 아닌가요? 
같이 온다고 같이 선물 1개만 들고 오는 법이 어디 있나요 ㅠ 

ktx표는 왕복으로 남편에게 예매하라고 하신 거 그거 
그대로 타고 가셨는데 

자그마치 6명 서울-동대구간 왕복... 하 ㅠㅠ 

그런데 서울역에 모셔다 드린다고 나갔는데 
남편이 전화와서는 부모님 용돈 드려야 하지 않냐고 해서 
무슨 말이냐 하니 
이모가 그러는데 부모님이 서울 올라오셨는데 
부모님 용돈 안 드리는 거냐고 말씀하시는데 
안 드릴 수 없다 해서 제가 알아서 하라고 하고 전화 끊었고 

집에 오니 서울역 atm에서 15만원 뽑아 드렸다네요. 

도착하셔서 남편에게 전화 왔는데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도 듣기 싫네요. 

남편도 뭐가 잘못된 걸 알긴 아는지 
눈치만 보고 있고 
저도 너무 지쳐서 싸울 힘도 없어요 오늘은... 

용돈 끊고 명절, 생신만 챙기고 
바로 용돈 줄이고 이번에 집들이 하면서 든 돈 
다 회복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못한다 못 박으려구요. 

이건 아닌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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