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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를 해도 괜찮을지, 동거하시는 분들 계산가요?

ㅎㅎ |2018.09.13 14:27
조회 504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직장인 입니다.

내년 초 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제 가정환경을 얘기하자면 구구절절 사연도 많지만 다 적으려면 힘들거 같으니

그냥 넓게 몇가지만 얘기할게요

일단 부모님이 맞벌이셨구 집에 3자녀 입니다.

어릴 때 부터 부모님과 같이 있던 환경이 아니여서 사실 부모님이랑 같이 있으면

이상하게 너무 불편하고 어색해요.

부모님도 바쁘셨고 저희를 챙기지도 못했지만 정말 다른 부모님들 처럼

아 이게 부모님의 정이구나 이런걸 한번도 느껴보지를 못했어요.

정말 살갑지가 않으셨거든요 저는 집안의 둘째로 가운데서 서운함도 많이 느끼고 차별도 당했네요

아빠는 경제적지원이 점점 힘드셨고 제가 성인이 되어서 알바를 하면

모은 돈 고스란히 빌려달라고 하시고 여지껏 갚으신 적 없습니다.

빌려간 액수만 1500만원 정도네요 (2년간 꾸준히 알바했고 두타임 해서 가능한 금액임)

그것도 모자라셔서 제 이름으로 신용카드를 만들게 하셨고 현금서비스도 받게 하셨어요

곧이곧대로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내면서 해드렸고

딱히 엄마에 대한 애착 관계도 없어요 정말 무뚝뚝 그자체셨고 저도 살갑지 않지만

어릴때부터 엄마의 온정은 느껴본 적도 없네요.

그러면서 요즘엔 저한테 서운하다 타령.. 너는 왜 이렇게 딸이 되서 살갑지가 않냐 타령

제가 내용을 정말 줄여썼지만 엄마라고 하기엔 동네이모가 더 편할만큼 .. 뭐 그래요

 

그러다가 결혼할 남자친구가 생겼고 부모님도 좋아하세요.

그런데 제가 엄마랑 같이 살고 있는데 엄마랑 자꾸 부딪히네요.

그래도 제가 한번도 자취를 해본적이 없는데 요즘 진지하게 자취를 고민중이예요

엄마랑 있어서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혼자 살고 싶어서요

그러다가 저희집안 사정을 다 아는 남자친구가 자기가 살고 있는집에 들어오라고

계속 괜찮다고 어차피 결혼할건데 그냥 빨리 같이 사는것뿐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그러다보니 이게 저도 자꾸 흔들리네요 결혼전에 동거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엄마랑은 자꾸 부딪히고 내년 초쯤 결혼할거면 집 계약도 신경쓰이고 자취해봤자 몇개월밖에 못살텐데 그렇다고 결혼도 안했는데 남자친구랑 같이 사는건 아닌거 같아서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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