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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때마다 친정으로 가버리는 아내

1. 와이프는 동생이 있구요 장모님이 특히나 딸을 너무 애지중지 공주라고 부르면서 엄청 아끼십니다그래서 결혼했을때 장인이 저더러 장모님이 우울해하시니 전화도 자주드리고 해라 하셔서

전화해서 따님에게 잘하겠다 걱정마시라 등등 전화도 종종 해드렸고

신혼집도 처가에서 20분 거리로 이사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는 싸울때마다 친정으로 가버립니다

 

신혼초에는 쪽팔렸는지 하루 정도 있다가 다음날 바로 들어오더군요

 

2. 아기를 낳은후 이사를 갔는데 역시나 25분 거리로 이사를 갔습니다

임신전부터 출산후까지 아기를 케어해주기위해 동생과 장모가 저희집에 자주 왔다갔다했지요

그때부터 솔직히 좀 불편한감은 있었지만 자주 보다보니 불편함이 점점 사라지는거같아서

어차피 평일은 일하고 주말은 안오시니 와이프가 최대한 편한대로 맞춰주자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사소한 문제로 싸울대마다 아기를 데리고 친정으로 가버립니다

차가 없을때는 동생을 부르면 쏜살같이 와서 데려갑니다

그뒤로 동생이 차를 샀는데 싸울때마다 버릇처럼 부르면 데리러오고

그렇게 일주일 한달을 있다가 오더군요

 

초반에는 저도 꾹참고 가서 미안하다고 하고 데려왔습니다

사실 싸운건 서로 사소한 말다툼 정도인데 항상 저만 죽일놈 취급하더군요

와이프가 좀 한성격하긴하는데 결혼후 싸울때마다 친정으로 가리라곤 짐작을 못했습니다

연애때 저랑 주말마다 외박도 쉽게 하고 해서 집에서 좀 개방적이구나 싶었는데

그래서인지 결혼후 친정가서 외박하는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같습니다

 

이렇게 몇년간 3개월 단위로 싸울때마다 외박을 하는거같습니다

물론 친정이고 외박이란 표현은 그렇지만 장인이 초반에 저랑 대화를 했을대

내 새끼지만 정말 혼내키고싶고 그렇지만 막상 내일이 되고나니 그렇게는 못하겠더라

너무 평소에 좀더 져주고 다음에 또 싸워서 우리집으로 오면 그때도 가라고는 못할거같으니 그렇게 알라고 하더군요

 

순간 좀 당황스러워서 싸울때마다 매번 방관만 하시고 딸이 남편과 말다툼해서 싸웠다고 매번 아기 데리고 친정가는게 정말 잘못된건데 집에서는 모텔이나 어디 이상한데서 외박하는게 아니라 친정에서 지내는거니 모텔이나 이런데서 외박하는거보다는 낫지 않냐고 하는말에 저는 아직까지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와이프네는 할아버지가 계시는데 할머니 제사를 매년 챙기십니다

솔직히 저희집은 이런 행사를 일부로 있어도 와이프가 불편할까봐 참석 안시키는 집안이고

반대로 처가집은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참석시키는 집입니다

차례 지낼때도 저보고 꼭 오라고 당일날 항상 전화가 옵니다

 

일하다 늦어서 몇번 차례를 빠진적도 있는데

어제 와이프랑 싸웠는데  차례를 당연히 와야지 안올 생각을 갖고 있다는 자체로 어이가 없다고 한탄합니다 난 무교고 내가 사위인데 차례를 매번 가는건 아니지 않냐 평일에 일도 바쁘고해서 빠질수도 있는거고 올해는 늦었어도 참석하지 않았냐고 하니 그럼 당연히 참석해야지 빠지는게 말이 되냐? 우리집안 무시하냐?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그러다 너 무슨 마마걸도 아니고 매번 집에서 하라는대로 다 움직이고

내가 너랑 결혼했지 너희 집안하고 결혼했냐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너희집안? 그러는 너네집은 해준게 뭐있는데? 등등 역으로 받아칩니다

우리집은 적어도 친척모임에 최대한 안오게하고 추석이나 명절때 가더라도 너가 일찍가서 음식을 한적이 있냐? 울엄마가 다 알아서 케어해주고 넌 가서 밥먹고 설거지만 살짝 도와주고 하루면 끝인데 다른집 여자들보다 훨씬 더 편하게 생활하지 않냐 등등 저도 받아칩니다

 

1년에 저희집은 설날과 추석 2번만 친척모임에 가구요

처가집은 신정,구정,어버이날,할아버지생신,제사 못해도 최소 5번은 처가집 친척들 모임에 뻘줌하게 참가해야됩니다

 

그리고 장모님이 저희 아기한테 집착이 심하십니다

아기를 봐주지못해 안달이 나신분입니다

물론 아기 안봐주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이게 또 스트레스중 하나인데

와이프 직장이 집에서 5분거리구요 집도 20분 거리고 모든게 다 와이프에게 중심이 되어있습니다

장모는 아기 어릴때부터 같이 데리고 하루만 자고 싶다고 엄청 졸라대셨습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뭐하는지 아침 점심 저녁 항상 카톡에 전화를 하십니다

저는 옆에서 슬슬 스트레스 쌓여서 뭐라하면 눈치주냐고 뭐라합니다

 

니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독립을 못하니까 집에 휘둘리는거고 내가 이집 가장이고 남편인데

적어도 퇴근하고 와서 나랑 있는 두세시간 정도라도 가족끼리 함께 시간 보내야 되는거 아니냐

어떻게 하루종일 애기랑 같이 있었는데도 집에 잘 들어갔는지 카톡에 전화에

화상전화까지 와서 아기를 보여줘야되냐 등등 저도 싸울때 폭발해서 다 얘기했죠

 

애기 봐주면 감사한줄 알아야지 등등 역으로 저한테 쎄게 받아칩니다

내가 원해서 한것도 아니고 다 너가 알아서 너희 가족들하고 상의해서 내린 결론 아니냐

난 우리 세가족이 알아서 지내길 원하는데 왜 항상 중간에 처가가 껴있어서 이렇게 날 힘드게 하냐고 했지요

 

와이프는 결국 짐싸들고 또 외박했고

이번이 벌써 몇번째인지 셀수도 없네요

매번 나갈때마다 이혼한다 어쩐다 하고

집안 생계비는 한달에 300은 나가는데 제가 버는 돈으로 다 메꾸다보니 돈은 모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이너스만 안나는 상황이지요

와이프가 일한지는 얼마 안됬는데 반년정도..아직까지 집에 보태는건 없습니다

개인사업을 하는지라 돈을 어떻게 모으고 어떻게 쓰고 하는지 알려주지를 않으니 모르구요

그냥 매달 나한테 번돈 50만원 정도라도 주면 내가 적금에 꼬박 모으겠다라고 얘길해도

재촉하지말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재촉하는게 아니라 여유되면 주면 내가 적금에 들겠다고 하면 뭔가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하는거같아 더 얘기가 안됩니다

 

이럴바에야  멀리 이사가서 세가족이서 오붓이 살고싶고 와이프가 그냥 개인사업하지말고 아기 클때까지 보고 저 혼자 일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업한다고 여기저기 일은 많이 벌리는거같은데 돈은 아직까지 모이지 않는거보니 내심 불안도하구요 장인장모안에 갇혀서 꼭두각시같이 움직이는 기분도 싫고 그냥 완전히 와이프가 집에서 분리되서 독립했으면 하는 바램도 크구요

 

아무튼 차도 제 명의고 모든 생활비도 다 제 카드로 내는데

와이프는 나갈때마다 집에 있는 아기 짐이랑 자기 짐이랑 다 챙겨서 나가고 나갈때마다 꼭 유치하게 액자사진은 다 숨기고 가버리네요??

볼때마다 열불이 납니다 이런상황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번엔 정말 참기가 힘들정도네요

지쳐버려서 인지 그냥 이혼해도 이제 하려면 해라 이런 생각입니다

아기때문에 지금까지 꾹 참았는데

 

자식이 잘못된 행동으로 사소한일로 일년에 네다섯번을 친정으로 외박을 하는데도

훈계를 하거나 혼내서 보내기는 커녕 감싸만 주는 기분이고

되려 장모는 좋기야하겠죠 세상에서 가장 이쁜 자기딸하고 데리고자고싶어 미칠 아기가 둘다 자기 집에 와있으니 눈앞에 욕심때문에 보내지 않고 그상태 그대로 지켜만 본다는 명목아래 방관하는거같습니다 그게 정말 얄밉고 괘씸하고 실망스럽고 정말

이제는 작년만 하더라도 와이프탓만했는데 이제는 상대가족들 동생이나 장인장모 모두가 싫어지네요  올해만해도 1월 3월 5월 9월  길게는 두달동안 외박한적도 있고 기본 한달은 있으니까 이건뭐...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비상식적인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현관비번도 어제 바꿨는데 열쇠로 따고 들어와서 짐 다 싸가지고 가버렸네요?

핸드폰비니 보험비니 대출이니 다 제가 내는데

당장 가서 제 차라도 가져와야될까요?

그리고 외박할거면 이혼할 각오로 한거로 알겠으니 출퇴근 일 용도로 꼭 필요한 차를 제가 가져오고 핸드폰비나 보험비 등 집 생활비의 절반도 니가 알아서 내라고 하고  저도 받아쳐야될까요?

 

정말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네요 이런 비상식적인 일이 저한테 매번 벌어지고

싸움의 99%가 항상 처가얘기만 나오면 이렇게 싸움으로 번지니 미치겠네요

 

추천수5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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