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여자임중고등학교 때 이쁜얼굴은 아니었는데그래도 20살 돼서 살 빠지고 화장하고 다니다보니그래도 지거국 대학에서 과 여신 소리도 들어보고내가 좋아했던 잘생긴 친구도 날 좋아했기에 연애도 해보고그러나강남미인 드라마에 나오는 동원이?(스토커역인지 찌질이역인지)걔처럼 혼자 착각하다가 위험한 스토킹 복수도 당해보고그러고 살았던 것 같아
내가 성격이 조용하고 진지한 성격이라 남자도 재밌고 쾌활하기만 한 것 보단진중하고 속깊은 사람을 만나고싶어했는데그렇게 24살, 25살 때 부모님한테 소개받은 30대 초반 금수저, 전문직이런 남자들도 만나보니 철도 없고 인생에서 고생이란 것도 모르고그냥 서른 넘어도 자기 기준에 만족스런 여친 외모가 좋았던건지그냥 연애 해도해도 외롭기만 했었던 것 같다.
회사에 들어가도 난 내 상사니까 상사한테 싹싹하게 하고잘 웃고 힘든 티 안내도 밝고 씩씩하게 그랬을 뿐인데지 혼자 착각하고 나한테 만나자 그랬던,,,,공식적으로 결혼할 여친 있었던 선배님일단 힘든 사회생활에서 그나마 인성 좋고 후배들 잘 챙겨줘서선배님이 격려해줘서 힘난다 감사하다 이 한마디 했다가 갑자기주말에 커피 한잔할래, 술한잔할래 부터 시작해서 계속 거절하니둘이 외근 나갈 때 같이 차 안에서 갑자기 입 맞추려 달려들고.....
그러다가 우리나라 명문대 박사과정 하는 키크고 잘생긴 멋진 친구와연애를 했는데 그 친구는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어서 자수성가 하려는꿈이 있는 사람이었어. 나도 그 친구 많이 좋아했기에어느날은 요리해서 도시락도 챙기고 내가 운전할줄 아니까 차도 빌려서캠핑가는 이벤트를 해준 다음날 아만다 어플같은거로 여자 만나는 그런 바람을 폈더라그래서 내가 이별통보를 했는데 오히려 데이트폭력을 당했어...지도 허우대 멀쩡한 외모를 하고서는 내 멱살잡고 "니 그 예쁘장한 면상으로 인생 편하게 사는줄 알아" 라는 말을 내뱉더라... 내가 회사에서 능력, 아웃풋 대비 얼마나 대우 못받고 개같이 굴러가며 일했는지 잘 알면서.... 충격먹었어
그리고 회사를 때려치고 나도 명문대 대학원준비해서 올해 초에 진학하게 됐어저 윗 전남친자식하고는 다른 곳ㅇㅇ자대 출신 아니라 서러워서 더 공부만 파고들고 그러고 있는데 (지금도 연구실 ㅠㅠ농땡이중....이긴 하지만)만난지 2주도 안된 2학기 입학생인 한살어린 후배자식이 우리 연구실 회식 한번 한 후로말 놓겠다 그러고 나한테 누나라 부르기 싫은지 자꾸 이승기 너라고부를게 뭐라고하든지 시전하는 것 같고 회사생활 4년하고 온 능구렁이한테 어디 대학 졸업하자마자 온 햇병아리 나부랭이가 자꾸 남자인척하고싶은지 이 분야에 대해서 나한테 지가 조언하려들고어느순간 지난주부터 주말마다 남아있고 (나랑 계속 같이 가려그래)뭐 자기 외장하드에 있는 영어 파일 나눠준다고 내 데스크탑 앞에 와서 몸 가까이 얼굴 들이밀고, 다 티나더라. 왜 내가 기분나쁠거라고는 생각 안하는거지? 무례하단 생각 안드나봐아님 내가....만만한건갛?ㅎㅎ
진정한 내 사람, 내 내면과 나를 존중해주는 좋은 사람 만나서 나도 행복하고싶은데비혼주의로 점점 변해가지만 그래도 좋은사람 나타나면 그 사람 보고 결혼도 난 하고싶은데아직 28 먹고도 환상에 젖어 정신 못차리는건가?그냥 이제 연애라면 환멸나.
후배라서 예뻐해줄라 했더니 자꾸 속보이는 허튼짓거리 하니까오늘도 비연애 비혼 결심하고 공부하고 연구실 과제하는데 폭풍 잘돼서 집중해서 몇시간씩하다가 갑자기 토요일 저녁 급 우울해져서 글찐당
인생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