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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신입인데 멀티테스킹은 기본인가요?

힘내세요 |2018.09.20 13:14
조회 47,179 |추천 5
작은 고민인데 다들 자기 동생, 자신의 일처럼 고민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거 하나하나 읽어보고 깊게 생각해보게 되네요.


우선 댓글 달아주신것을 읽어보니 퇴사하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그중에 이 상황에 의문을 가지신 분들이 있더라고요.

월급이 밀리는데 왜 아직 퇴사하지 않았냐?

이것에 대해선 제가 중소기업 청년 채움공제에 가입되어있어서 그것만 바라보고 다녔던게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것같습니다.
간단하게 검색해도 어떤 내용인지 아실 것같으니 길게 적진 않겠습니다.
자진퇴사를 하는경우에는 재가입이 불가능하기에 버텼습니다.
월급이 밀리는 경우도 두달치가 체불되어 자진퇴사하면 재가입이 가능하지만 회사에서 급여를 주급처럼 나눠서 입금하기에 해당되지 않았구요.
하지만 회사가 비전이 없기에 이제서야 퇴사를 결심하게 된겁니다....ㅠ

그리고 월급이 몇달 밀렸다는 얘기는 급여일이 25일이면 익월 15일에 입금이 되는 둥
당장의 대출금이나 생활비, 급하게는 교통비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었구요.
두달동안 한푼도 못받은식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문제가 아닌건 아니지만요. 


사무실 컴퓨터로 적었다가 퇴근길에 모바일로 확인해보니 글이 가독성이 없길래 한줄씩 떼서 수정했습니다.






추가글의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어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역시나 복지를 올려주겠다...식으로 회유를 하더라고요. 연봉얘기는 없었고요...
다음달 말까지 근무하는거로 했습니다
사람을 구해야하니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퇴사하면 공부를 다시 시작할 생각이었거든요
댓글중에서도 제가 실력이 부족해 이런 회사에 들어간게 아니냐는 말이 있었고요
20대 초반이니 아직 늦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이전에 조언을 줬던 친구들이 사직서 제출하고 결과를 궁금해하길래 얘기해줬더니
1. 너가 디자인, 퍼블리싱, 시스템개발을 하는 최저시급 호구라 아까워서 그러는거다
2. 계속 고용하고 싶었으면 연봉을 올려줬을거다
3. 회사가 성장가능성이 없다.
4. 복지 신경쓸거면 사수가 있었어야한다.


이런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너무 사실이라 할말이 없더라고요.
다 맞다고, 너희 말이 맞다고.
더불어서 현실적인 문제를 같이 생각하고 고민해준 친구들과 댓글써준 여러분들이 너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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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합니다. 직장 고민이긴한데 결시친이 제일 활성화 되어있어서 여쭤보고싶어서 방탈했습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0대 초반이고 올해 초에 스타트업 중소기업에 입사했습니다.
입사당시에 사수는 없었고 직원도 5명이었으나 현재는 저 포함 3명이네요...


디자이너(제품디자이너)로 입사했는데 
초반에 그래픽디자인이랑 웹디자인을 겸해서 지시하길래 
같은 디자인계열이니까(?) 수긍하고 인터넷에서 열심히 검색해 보고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몇달 전부터 프로그래밍도 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물론 디자인도 같이요.
어렵긴해도 저에게 도움이 될것같아서 작업해서 보고하고... 그렇게 반복하다가


몇주전에 저에게 광고 촬영과 편집을 지시하더라고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할줄 모른다했더니 
"XXX는 하는데 왜 너는 못하냐. 왜 안배웠냐. 그거 그냥 포토샵하듯 하면 된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XXX는 다른 직원분 이름입니다.


저는 지시받고 '할줄모르니 학원보내주시면 배워서 작업하겠다.' 라고 말씀드리려했는데 
갑자기 말 자르고 그렇게 말하시니 기분이 상하기도 해서
"그러면 XXX께 작업을 요청하는게 나을것같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동영상 편집 시나리오(?)를 짜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렇게 그 일은 일단락 되었구요.


그러고나서 또 몇일 후에 저를 부르시더니 영업을 권유하듯이 말씀하셨습니다.
"영업해서 가맹 따오면 현금으로 40만원을 지원해주겠다." 라고요...


회사에 약간 ㄷㅏ단계식으로 한다는 느낌은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가맹을 따오면 그 가맹에서 얻는 수익의 일부를 영업사원앞으로 달아둔다던지
회원가입할때 B가 추천인에 A를 적으면 B가 사용하는 금액이 A에게 일부 간다던지 식으로요...
물론 그 수익은 거의 한번에 1~2원이라 의미가 없어 보이더라고요...


영업을 권유받고 자리로 돌아와 앉으니 기분이 좋진 않더라고요...
왜냐하면 월급이 몇달 밀렸었거든요...
직원들 월급 줄 돈은 없으면서 영업하면 지원해준다고하니 기분이 착잡하기도 하고요...

이것 말고도 크고작은 불만이 더 있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일을 시키니 디자인에 집중해서 일 할수도 없고 
경력을 생각하자니 저에게 도움이 되지도 않을 것같아 퇴사를 고민했었습니다.


동기중에 저처럼 중소기업에 간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했었습니다.
이런저런일이 있었으며 최저시급받으며 일을하는데 이렇게 일하는게 맞냐고...


다들 듣더니 조금 놀라더라고요...
자기들은 입사할땐 저와 같은 연봉이었지만 
3개월 후에 정규직 전환할때 소폭 상승했다고 하더라고요...
전환시 상승하지 않은 동기들은 입사할때부터 그 언저리에서 계약했다고 하더라고요...
(친구들의 구체적인 연봉은 적지 않겠습니다...ㅠ)



그와중에 한 친구 회사에는 풀스택 디자이너라고 웹디자인이랑 프로그래밍을 같이하는 직원이 있는데
저번에 퇴사해서 신입을 뽑았다고 합니다.
근데 그분 연봉은 지금 제가 받는 돈의 1.5배였구요...


그 이후로 퇴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최저시급 받으면서도 월급도 몇번 밀리고 
다양한 분야의 일을 시키고 적은 돈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안좋아지더라고요...


나이도 아직 20대 초반이고 
이렇게 있을바에야 여태 모은돈으로 편입공부를 해서 나중에 더 좋은 회사로 가려고 합니다...



길이 길어졌네요...ㅜㅜ 두서없이 적어서 읽기 힘드실것같아요...요약을 적겠습니다.

1. 최저시급으로 일하면서 월급도 종종 밀림
2. 디자이너로 입사했는데 프로그래밍 업무도 함
3. 회사에서 동영상 촬영 편집 업무를 요구함 (거절했음)
4. 영업 권유 받음


원래 중소기업 (스타트업) 은 이렇게 근무하는건가요? 
제가 사회 초년생이어서 뭘 모르는걸까요?
사회 선배들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추천수5
반대수40
베플남자ㅇㅇ|2018.09.20 17:54
다른거 다 제쳐두고 월급 밀리는 회사는 빨리 나와~
베플ㅇㅇ|2018.09.20 18:20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만두세요. 동네 구멍가게도 그렇게 안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급여가 몇달씩 밀렸는데 다니고 싶나요? 직원 급여도 못주는 회사는 끝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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