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어머니께 할맘충이랍니다.
스트레스
|2018.09.22 19:38
조회 71,438 |추천 7
아내가 누가 잘한건지 여기다 글써보라고 해서 아이디빌려서 올립니다. 좀전에도 연휴때 제사음식 문제로 싸우고 아내와 결혼한뒤 정말 여러가지로 지긋지긋합니다. 화가나서 글이 좀 두서없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희집은 그렇게 시집살이 없는 집이구요, 어머니께서도 아내눈치 많이 봅니다. 김장때도 그냥 일찍와서 김치가져가라고 하시고 제사때도 그냥 음식 다 차리고 난뒤 처가집 가도 된다고 하십니다. 제가 옆에서 일도와도 아무도 눈치주지 않는 그런집입니다. 아이들이 태어난후 어머니께서 손주보는 재미때문에 자주 연락하시긴하는데 다른 시어머니들처럼 제밥 챙겨주니 뭐니라고 간섭하시지도 않습니다. 근데 대체 아내는 뭐가 불만인지 어머니간섭이 심하다고 난립니다. 예를들면 어머니께서 김장때 김치 챙겨가라고 한걸 아내는 월차내고 일도와라, 는 말로 꼬아듣고 제사음식 차리고 바로 처가집 가도된다고 말한걸 아내는 설거지 뒷정리까지 혼자 다하고 가라는 말로 꼬아듣고 아이들 한번 보고싶다고 말한걸 아내는 애들 잘돌보고 챙기냐고 간섭하는걸로 꼬아듣고 하여간 배배꼬인게 만사가 저럽니다. 이번에 제사음식문제로 싸운건 발단이 어머니께서 하신말씀이었는데 어머니께 전해듣기로는 얼마전에 아이들데리고 어머니와 만나서 장을 봤답니다. 그날따라 장보는 짐은많은데 아이들이 매우 산만해서 당신께서 제대로 케어를 못하는 사이 횡단보도가 파란불에서 빨간불로 바뀌고 있을때 아이들이 경주한답시고 뛰어가려다 큰일 생길 뻔했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조심하지 그랬느냐. 아무리 정신없어도 애엄마가 왜 주변에 피해를 주느냐 하면서 요즘 뉴스보니 아이 못돌보는 요즘 엄마들을 맘충이라고 하던데 가만히있는 애엄마들 욕먹이는 짓 하지말라,고 말했답니다. 나름 어머니께서 걱정하셔서 하는 소리를 아내가 또 꼬아듣고서는 어머니께 그럼 당신도 맨날 아들걱정만 하시고 제걱정은 하나도 안하시는거 보니 맘충이니 똑같다라면서 대들었답니다. 한쪽말만 들어선 안되겠다 싶어서 아내한테 물어봤더니 "그래 내가 니 엄마한테 맘충이라고 한건 맞다. 뭐 틀린말 했느냐. 시도때도 없이 아들 잘사나 집착하고 아들먹일려고 반찬가져가라 김치가져가라 하고 같이 밥먹으면 나만 쉰밥주는데 그럼 니 엄마가 맘충 아니고 뭐냐" 라면서 소리소리 지르며 물건을 집어던집니다. 제가 진정하라면서 언제 어머니께서 당신에게 그랬느냐, 너무 상황을 꼬아보는거 아니냐, 아무리 그래도 어른한테 맘충이라니 당신이 잘못했다 라고 달래니까"그럼 뭐라고 해줄까. 맘충은 니네 엄마가 먼저 나한테 말햇는데? 아 맘충아니면 할맘충이냐?"하면서 계속 할맘충 할맘충 그러면서 또 소리소리 지릅니다. 더이상 대화가 안될거 같아서 냉전하다가 돌아오는 명절까지 그러는건 아니다 싶어서 다시 달래려고 했더니 "나는 맘충이라 할맘충은 보고싶지도 않으니 갈테면 시댁에 혼자가라" 고 합니다. 뭐 백번 양보해서 어머니께서 맘충이라고 하신건 잘못하셨다고 해도 모르고 말씀하신것인데다가 어르신께 대하는 아내의 말본새도 잘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내는 어머니께서 자기에게 사과를 해야 본가에 가겠다고 하는데 이게 아내가 먼저 사과까지 받아야 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 걸까요.
- 베플ㅇㅇ|2018.09.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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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와서 김치 가져가래ㅋㅋㅋ진짜 김치만 가져가라는거면 왜 일찍 오래 그냥 김치 가지러 들리라고 하지ㅋㅋ제사음식 차리고 난 뒤 처가집 가도 된다는건 음식 장만 세팅까지 일은 다 하고 가란 소리잖아. 아 이런 새끼랑 살면 진짜 갑갑하겠다.
- 베플ㅋㅋ|2018.09.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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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는 안그래 또 나왔다~~~너네 엄만 안그래도 아내분 시어머니는 그런 시어머니가 맞단다...
- 베플ㅇㅇ|2018.09.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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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그렇게 시집살이 없는 집이구요, 어머니께서도 아내눈치 많이 봅니다. 김장때도 그냥 일찍와서 김치가져가라고 하시고- 택배 보내도되는데 굳이 부른다? 이게 눈치 보는건가? 제사때도 그냥 음식 다 차리고 난뒤 처가집 가도 된다고 하십니다. 제가 옆에서 일도와도 아무도 눈치주지 않는 그런집입니다.- 일 시킬꺼 다시키고 가라는거고 너희집 제사인데 눈치 주는게 비정상입니다 아이들이 태어난후 어머니께서 손주보는 재미때문에 자주 연락하시긴하는데 다른 시어머니들처럼 제밥 챙겨주니 뭐니라고 간섭하시지도 않습니다.- 아이들 돌보는데 사진보내라 전화해라 완전 짜증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