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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은 누구꺼일까요

짱남 |2018.09.28 16:03
조회 14,127 |추천 26

저희 어머니 얘기 입니다.

6남매(딸5,아들1 아들낳기위해 딸낳은케이스) 중 첫째인

저희 어머니입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그놈의 아들 낳게 하고자 줄줄있는 집에 첫째여서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서울로 남의 집 살이(한마디로 하녀.. 가정부..) 살이를

했습니다. 처음갔을때 받은 몫돈으로 월세살이 벗어났다고

했고, 그후 월급은 백프로 다 보내졌다고 했습니다

엄마가 1-2년 정도 하고 있을때

둘째 이모까지 왔지만, 한두달하고 힘들다고 내려갔구요.

어머니는 그 생활을 6년정도 하고 17살이 되어서야

고향에 내려올수있었어요.

6년동안 열심히 번 돈으로 밑에 동생들은 야간학교라도

고등학교까지 다 보냈습니다.

엄마가 학비가 밀린거에 대해 서러움이 많아 동생들은

안그래야한다거 했으니까여

그러곤 고향에선 전자공장을 다녔죠.

17-20살 까지 번 돈은 본인 생활비를 빼곤,

다 집에 줬고, 그건 그냥 한마디로 동생들 먹여살리는데

쓰이게 됐죠.(할아버지도 농사를 했지만, 남의땅이라

크게 수익이 없었다고 함)


20살이 되서야 다른지역으로 돈벌로 가서부터는

본인 시집 자금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그것도 반은 집에, 반은 모으고 생활비하고


한마디로 저희 어머니가 번 돈은 다 동생들 먹고

입히고, 학교가고, 키워지는데 다 쓰여진거죠

그 사이 집은 좀 안정권이 되었죠.


엄마가 23살때

셋째 이모가 야간고등학교를 다니며 모은돈과

할아버지가 모은돈으로 첫 땅을 샀습니다.

(이모4 할아버지6)

크진 않고, 절대농지라 지금 큰 가격도 아닙니다.



셋째이모가 지금 이 땅을 자기 달라고 합니다.

자기가 냈다구요.

관리는 장남인 삼촌이 하는데(돈주고 놉해서 키운다고 해요. 삼촌은 다른일이 있음)

매년 쌀 몇 포대씩 이모들 다 돌리구요.

아직 할아버지 이름으로 되어있어요.

할머니가 살아계셨을때 저 땅은 셋째이모가 많이 도와서

샀다 말을 계속 했었고 어머니도 그 노고는 알아요.


이모가 계속 욕심이나 가족간의 의는 틀어졌고

엄마는

어머니는 첫째언니로서 의를 지키고자

그 땅이 나중에 땅값이나 올라 팔아야 될 상황이 오면

너 50프로주고, 나머지 50프로로 나누겟다

하지만 지금 굳이 다 먹고 살기 어려운것도 아닌데

그걸 그렇게 건들여야겟느냐 했어요.

자기는 무조건 혼자 최소 70퍼센트는 가져야겠대요.

그 이상 양보 못한대요.

저희엄마는 그 땅 살때 아무것도 안했다고,

언니랑 다른 가족 왜주냐고 합니다.


이모가 뜬금없이 그 땅을 욕심내어놓고

다른 이모들에겐 저희엄마가 그렇게 시켜서

이런일을 만들었대요.

땅을 팔아도 저희집에 득이 될게 없는데,

(저희집 지방에서 나름 여유로와요, 땅도 따로 있고

집도 두채고, 빚도 없고 ...)

엄마는 억울해서 잠을 못자요.

저희어머니는

땅살때 땅사라고 보태준돈 없어요

보탤만큼 모을수는 있었겠나요, 동생들 입에 풀칠해주기

바쁜데..

하지만 육남매중 누구보다 잴 열심히 살아왔어요.

다른 가족들은 다 알아요.

언니가 뭐했냐고 하네요.

대체 이 땅은 누구꺼일까요. 이미 상한 의라 돌아올슌

없지만, 삼촌이 첫째인 어머니께 해결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추천수26
반대수0
베플남자에라이묻었다|2018.10.01 10:34
그런거 다필요없이 할아버님께서 생전에 증여 안하시면 모든 자식들에게 n분의 1입니다. 떠들던말던 증여받으셔야 합니다.
베플ㅇㅇ|2018.10.01 08:59
이래서 옛사람들이 첫딸은 살림밑천이라 했지. 어릴때부터 거의 노비처럼 일해서 동생들 뒷바라지 했는데, 그 동생중에 하나가 저렇게 추악한 욕심을 부리다니... 어머니 허망하시겠네요. 어머니 말씀대로 50, 50이 되게 잘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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