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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한 글쓴이입니다.

몽키D상디 |2018.09.29 10:25
조회 13,717 |추천 21

많은 댓글과 관심 감사드립니다.
이렇게까지 관심을 끌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우선 뮤지컬보러가서 잔것은 억지로 끌려간 것이 아니라
덕질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고싶은 마음에(?),
이해하려고 노력중에,
여자친구의 취미라기에 취미를 공유하고 싶은 남자친구로서 자발적으로 따라간거고,
여자친구가 화를 낸 부분은 제 눈치를 계속보다가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 할거면 같이 할필요없다
이런 내용 이었습니다.
오해 하시게해 죄송합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아이돌을 좋아한다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있거나 저에게 소홀한 부분은 단 1도없었습니다. 이것 또한 오해하시게해 죄송하고, 오해로 인해 쓸데 없는 소리를 들은 제 여자친구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야한상상한다 뭐 이런댓글들은.. 물론 그런 류의 문학작품들도 여럿 있다는 것도 대충은 알고 있고 그런 케이스들도 있겠으나, 제 여자친구의 경우, 그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사귀자고하면 사귈꺼다. 이런 댓글들은.. 뭐 그런일은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 실제로 두 사람이 만난적이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고, 만약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저도 뭐 어쩔 수 없겠죠.. 외계인이 지구에 찾아온 듯한 무기력한 느낌 아닐까요.. 저도 쿨하게 보내주겠습니다.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연예인 덕질이.
그런데 그것이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에서 비롯 된 것이고
좋아하는 대상이 사물이나 무생물이아닌
사람이라, 그것이 단순한 팬심이나 응원하는 마음의 범위를 넘어섰을 경우(영상, 사진, 음악등을 감상하는 절대적인 시간이나 그것에 쏟는 정성) 단순히 취미나 응원하는 마음이라 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었습니다.
매일 영상과 사진을보고 그 사람에게 깊게 빠진다면 사랑의 감정과 다를 것은 무엇인가 뭐 이런..

연예인과 비교하면 먼지와도 같은 남자친구의
질투심에서 비롯된 한심한 고민거리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떠한 상황에 처해 계신지,또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글을 써봤는데,
꽤나 크게 일이 벌어진 것 같아서 어찌 할 바를모르겠네요..

댓글들을 읽고 일일이 댓글을 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직 여자친구와 이 글과 그반응들에 대해 얘기해보지 않았지만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이라면.. 이런일의 결과는 케바케이고,
많은 덕질을 하시는 남자친구 또는 남편이 있으신 분들이 아이돌을 대하는 감정과 애인을 대하는 감정은 서로 다른 것이다 하시니 그것은 그런것 같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질투심과 때때로 느껴지는 불안감과 화는 어쩔 수가 없네요.

취미를 가져라 하시는 분들은.. 제가 딱히 뭔가에 깊게 빠지지 못하는 성격인 것 같습니다. 게임도 못하고, 이것저것 남들 하는 취미들은 그냥 기웃기웃 하는정도?
스포츠 하이라이트 보고, 인터넷 뉴스보고, 자동차, IT기기 정보 찾아보고, 연예인은 그냥 예쁘면 다 좋고
그냥 딱 이정도인 것 같습니다. 따지고 보면 매니악한 취미는 없지만 신경쓰는게 많네요ㅋㅋ이것들도 다 취미겠죠?

닉행불일치다 하시는 분들은.. 초등학생때 다음 닉네임으로 짓고 그냥 인터넷상에서 쓰는 닉네임은 다 이거로 쓰게되는 것 같습니다. 원피스는 그냥 책 신간 나오면 한번 보는 정도입니다.

다시 한번 관심과 댓글에 감사드리며,
이런 일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진 않습니다. 늘 그래왔듯, 서로 잘 조율하고 맞춰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덕후들께오선 성덕이 되시옵고,
모든 커플들도 예쁜 사랑하시고,
두가지 모두 해당되시는 분들은 합의점을 잘 찾으시고,
모두 해당 안되시는 분들은..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ps.자기야 빡치지마 이따 만나서 얘기하자.ㅅㄹㅎㄷ.

추천수21
반대수11
베플ㅇㅇ|2018.09.29 21:56
사실 전 글에서 댓보고 어이없었던게 여친이 끌고갔다고 한 적 없는데 왜 끌고갔냐는 댓많아서 뭐지했음ㅋㅋㅋ 난 남친이 피곤한 티 안 내고 자발적으로 갔다고 생각했거든ㅋㅋㅋㅋ 자발적으로 갔는데 옆에서 자면 당연히 기분 상하죠... 남친분!! 너무 애써서 이해하려는 티내지말고ㅠㅠ 그냥 적당히 취존하면서 사귀세요~ 정 이해안가는 부분은 서로 대화를 하시면서 풀고요
베플ㅇㅇ|2018.09.29 12:09
보기싫은 뮤지컬 보러가서 생긴 상황(그당시의)은 짜증날만 한데 연결지어 본인이 보기 싫어 어쩔수 없이 여친 혼자 가는건 이해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분이 너무 좋고 계속 만날거라면 합의점을 찾아야죠....몇회 이하로 본다든가 하는 기준이요...(뮤지컬 6회인데 6회 가는거 이해해주란 의미가 아님) 좋아한지 6개월이면 한참 타오를때인거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각하게 빠지거나 혹은 적당히 시들해질수도 있어요. 두분 만난 기간이 짧지도 않고 아직은 섣부른 판단 내리기 힘들어 보이네요... 지금 상태에서 더 심해진다면 님도 고민해보셔야겠지만 추가 글 보면 그정도 수준은 아닌거 같으니 그래 난 다 이해해~(이해하려고 노력해볼께) 이런것보다는 여친분이랑 적당한 기준을 정해서 그 안에서 서로에게 건전한 취미가 될수있었음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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