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에 다들 방탈죄송으로 많이 쓰셔서 저도 염치불구하고 여기다가 글써요.
논현2동 먹자골목에(쿤스트할레 안 쪽 골목) 있는 ㅇㄷ ㅇㄱㅊ집에 가실 분은 본인 몸이 대창을 먹을 수 있는 몸인지 살펴보고 들어가시라고 이 글을 써요.^^
일행은 주차하러 갔고 먼저 들어가서 주문하려고 주문이요~ 하니까 내 뒤에 앉아있던 아줌마 한 분이 그대로 앉아서 "뭐줄까?" 이러는거예요.
나이가 3n살인데 반말 듣는건 그렇다 치고 양 하나 대창 하나 시켰는데 대창은 빼고 주문하라네요.
대창만 다른걸로 하라고 해서 재료 소진인건가 싶어 왜그런지 물어보니,
아가씨 몸 생각해서 대창 말고 딴거 먹으라고 ㅎㅎㅎ
네? 하니까 아가씨 몸 생각해서 딴거 먹으란 말만 계속 하는데 저 고도 비만이거든요 ㅋㅋ 근데 살 쪘음 살 쪘지 살찔 때 밥 한숟가락 보태주셨는지...?
너무 기분 나빠져서 밑반찬 깔렸는데 그냥 가게 나왔어요.
아직 안 온 일행한테 빨리 다시 차 끌고 오라고 전화하는데 눈물이 막 났어요.
아까 아줌마가 따라 나와서 차 갖고 왔냐고 쓸데없는 이야기만 하다가, 자긴 아가씨 몸 생각한거라고 ㅋㅋ 계속 ㅋㅋ
거의 울먹이면서 다른 사람들한테나 많이 파시라고 하고 일행 차 왔길래 타자마자 펑펑 울었어요ㅋㅋㅋㅋㅋ
일행이 무슨 일인지 들어보고 다시 그 가게로 돌아가서 사장님 찾아 차 있는 곳으로 데리고 나왔는데 아까 그 아줌마가 사장ㅋㅋㅋ 도른아
그대로 차에 앉아 있었고 창문만 열고 사과 받았는데 "미안해요. 정말 아가씨 몸 생각해서 그런건데." 라고 끝까지 그러심ㅋㅋㅋㅋㅋㅋㅋ
이 가게 가실 때 몸이 뚱뚱하신 분들은 대창 빼고 주문하라고 알려드릴려고 글 써요. ^^
부모님이 살 빼라고 하셔도 이게 나고 내 이런 모습도 존중하라고. 건강 생각은 나도 한다고 하고 얘기하고 일행도 저 존중해줘요. ㅎㅎ
남의 몸 생각할거면 곱창 대창 가게는 왜 하시는지 묻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