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벽에 올라온 글 [오늘 저희 어머니께서 수모를 당하셨습니다.] 의 안산 본오동의 카페 사장입니다. 먼저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9월 28일 오후 5시 경, 한 손님께서 음료 두잔과 조각 케익 하나(녹차 케익)를 포장해가셨습니다
구매하실 때, 냉동상태임을 말씀드렸으며, 고객님께서도 냉동고에서 케익을 꺼내고 포장하는 과정을 모두 지켜보셨습니다. 구매하실 때 커피 찌꺼기를 달라고 요구하시기에 그 고객님께 언제든 편할때 아무때나 오시면 챙겨드리겠다고 커피가루 관련 대화를 나누며 친절하게 응대하였습니다.
잠시 후, 다른 손님께서 해당 케익(당일 녹차케익은 한개만 판매되었기 때문에 선물을 받으신 듯 합니다)을 가져오셔서, 다짜고짜 왜 냉동케익을 판매하냐고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가게안에는 다른 손님들도 많았으며, 주문을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았기 때문에, 손님께서 소리 지르는 것에 당황하였으나, 차분히 응대하였습니다.
손님의 따님께서 쓰신 글과는 전혀 다르게 응대하였습니다. "왜 카페에서 냉동 케익을 파느냐, 대체 요즘 어디서 냉동을 파느냐" 라는 꾸짖음에 재고 및 보관의 이유로 다른 카페 및 프랜차이즈에서도 냉동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고 응대하였으며, "그럼 냉동을 판매하면 고지를 해야지 왜 하지 않느냐" 라는 꾸짖음에는 그 케익을 사가셔서 선물하신 고객님께서는 냉동임을 직접 보셨기 때문에, "아까 케익사가신 손님께서는 알고 구매하셨습니다, 카페에서 드시는 분 같은 경우 해동을 해서 드리지만, 포장 고객님께는 케익이 녹아서 모양이 흐트러 질 수 있기때문에 따로 해동을 해서 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상온에 10분 15분정도면 알맞게해동되어 맛있게 드실수 있기에 그냥 드렸습니다" 라고 답변드렸습니다. 따님께서 쓰신 글처럼 경우 없게 답변드리지 않았습니다.
다른 손님들도 계시고 아무리 설득을 해도 손님꼐서는 제 말을 들으시지 않으시고 설득이 되지 않아, 그 손님이 소리지르고 화내는 것을 묵묵히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부모님이 카페에 오셨습니다. 처음에 부모님께서는 지켜만 보시다가, 손님께서 "그것도 모르냐, 생각이 없냐, 답답하네" 와 같은 인격무시적인 발언을 하였고, 옆에서 지켜보시던 아버지께서 그 말에 직접 대응을 하셨지만, 손님께서 더 화를 내시며 소란을 피우셔서 다른 손님들은 모두 나가시고, 오셔서 기다리신 분들도 나가시는 모습에 아버지께서 화가나셔서 욕을 하셨습니다.
한 동안 아버지와 실랑이하다가 손님이 돌아가셨고 잠시 후, 손님 남편분께서 오셔서 아버지와 얘기를 나누셨습니다. 처음에는 화가 많이 나신 듯 보였으나, 아버지와 대화 후 이해를 하시는것처럼 보였습니다 두분께서는 대화 후 일이 원만히 잘 해결되어 돌아가실 때는 서로 웃으며 인사하고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욕하신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아무리 화가났어도 손님에게 욕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잘못함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약 4개월이라는 짧은시간동안 카페를 운영하면서, 처음으로 맡아서 하는 일이기도 하고 일에 애착이 있기도 하여, 정말 책임감있게 카페를 운영해왔습니다. 21시 30분이라는 마감시간 이후에도 손님이 계시면 12시까지 카페를 운영한 경우도 부지기수이며, 지금 당장의 수익보다는 고객님들이 만족하는 카페로 만들기 위해 원자재역시 아끼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인수하기 전보다 3배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으며, 감사하게도 많은 단골 손님들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단골고객님의 증가가 저의 고객을 대하는 태도를 나타내며, 매출증가가 저의 책임감 및 자세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한치의 부끄러움 없이 카페를 운영해왔다고 자부합니다.
네이트 판에 글이 올라온 것은, 당시 현장에 계셨던 손님께서 금일 제게 말씀해주셔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날 자리에 계시고 상황을 다 지켜보셨던 손님들은 아직도 저희가게를 매일 찾아주십니다 만약 그날에 제가 그 따님분말씀처럼 행동 했다면 그손님들도 더이상 오지 않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와 남편분과의 대화를 통해 손님께서 옆 건물의 수학학원선생님임을 알게되어, 같은 동네 주민끼리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았습니다. 오신 남편분도 자초지종을 다 들으시고 저희 아버지와 서로의 잘못의 대하여 충분히 인지하셨고 정말 기분좋게 대화를 하셨고 제가 가시는길 남편분께 죄송하다며 초코조각케익을 선물로 드렸고 저는 제 선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작성함으로서 원하지않게 이슈가 될 수 있고, 사건이 커질 수 있음에 대해서는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제게 이 사건에 대해서 말씀해주신 고객님과 같이 지금까지 저를보고 와주신 단골손님들께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아 해명글을 작성하게되었습니다.
어머니를 돕고싶은 마음은 알겠으나
해당 사건 당시 장소에 없었던 따님이 악의적으로
사건을 각색하고, 영업에 피해를 입히신 점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