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청음 매장 가서 무시 당하고 온 이야기
펄업
|2018.10.13 12:58
조회 82 |추천 0
1. 500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스피커 구매를 위해 연차 내고 셰에라자드 방문
2. 츄리닝 차림으로 편히 갔더니 과장이란 분이 위 아래 훓어보더니 표정이 굳음.
3. 다인오디오40 제품 청음 요청에 취급하지 않는다며 거절 ,
4. 다른 선택은 없을까 견해를 요청했더니 다른 매장에서 듣고 오라고 함.
4. 지금 있는 B&W d3 805 청음가능하냐니깐 본인 예산보다 비싼거 들으면 귀 버린다며 생각 다시하라고 함.
(천만원까지 쓸 수 있는 상황이었음)
5. 현재 보유한 기기(소니 CAS-1)에 맞는 스피커는 없냐고 물으니
6. 구동력이 약해서 스피커 껴봐야 소리만 나오는 정도라며 그냥 있는대로 쓰라고 말하며 역시 청음할 기회를 주지 않음.
과장님은 어째서 저에게 청음할 기회를 주지 않는 걸까요?
옷차림이 문제였을까요?
돈이 있어도 물건을 살 수 없는 세예라자드, 왜 그런 걸까요?
안녕하세요. 15년차 직장인입니다.
최근 회사를 이직하면서 강남 근처로 이직을 하여
연차 휴가를 내고 청음을 하러 갔습니다.
처음 2시간정도는 헤드폰들을 청음 했습니다. 매우 분위기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하다고 생각하고
그간 스피커 시스템을 업글하고 싶은 생각에 스피커 청음실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중이였습니다.
구경중에 갑자기 왠 파마머리에 갈색선의 체크무늬 셔츠를 하신분이 와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찾는 제품 있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저 : "다인오디오 40주년 제품 찾습나다"
직원: "그 제품은 현재 없습니다"
직원: "들어 보실려면 다른 청음샵 가서 듣고 오셔야할 거 같습니다"
저: "시스템 업글을 위해 500정도 투자할려고합니다. 스피커 앰프 조합좀 추천해주세요"
직원: "어떤 장르의 음악을 들으시나요?"
저: "게임 OST 및 영화 OST 위주로 듣습니다"
직원: "다른 제품은 보고 오신게 없나요?"
저: "스피커 쪽은 잘몰라서 그러는데 제가 cas-1 을 쓰고 있습니다"
직원: "cas-1은 잘모르는 제품입니다"
저: "그럼 그 b&w의 d3에 805 를 청음할수 있을까요?"
직원: "생각하셨던 금액보다 더 높은 스피커를 들으면 귀 버릴수 있습니다. 한번 다시 생각해보시고 오시는게 어떠세요?"
여기서 저는 기분이 굉장히 안좋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생각좀 하다가 뒤를 돌아보니깐
집에서 쓰는 cas-1 제품이 보이는겁니다.
저: " 그럼 cas-1 에다가 다른 스피커들 매칭해서 들어볼수 있을까요?"
직원: "이 제품은 보아하니 구동력이 매우 약할거 같아서 매칭해봐야 소리만 나올뿐이지 제대로 구동이 안됩니다. 딱 저 제품에 동봉된 스피커가 제일 좋은겁니다"
라고 대화를 나누고 제가 어이가 없어서 말을 못 하고 있는데
갑자기 더이상 질문 없으면 나가보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깐 너무 기분이 나쁜거죠.
500 에 맞춰서 추천도 하나도 안해주고
제가 쓰고 있는 시스템을 무시하기까지하고
더군다나 다인 스피커를 듣고 그걸 기준으로 요청을 해달라고 하니깐 어이가 없는겁니다
그래서 거기 다른 사람에게 얘기했더니 자기는 매니저고
그 사람은 과장이라고 하는겁니다. 대신 그 매니저가 사과를 하긴했는데 이미 기분이 상할대로 상해버리고
연차까지 내서 그래도 제가 정한 한도내에서 시스템을 업글할려고 큰마음먹고 다녀왔는데 기분만 잡치고 시간만 버렸습니다.
회사가 직원 교육을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손님을 불쾌하게 만드는 재주는 탁월 한 것 같습니다.
청음하러 가실분들 있으면 안가시는것을 추천 드리고
해당업체는 직원 교육을 다시 하셔야할거 같습니다. 과장급이나 되는 사람이 저딴 마인드인데
회사가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