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께서 지난주에 유방암 완치판정 받으시고서 꾸준히 일정기간마다 약 받고 이상유무 검사하시러
암센터에 가시는데, 그 전에는 장남인 큰오빠가 연차쓰고 다녀왔었는데 이번엔 제가 같이 갔거든요
집에서 암센터까지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넉넉히 잡아야 되고, 오전 일찍 예약 잡혀있어도
주차공간이 잘 안나서 일찍 출발했는데, 도착하고나서도 지하주차장까지 뺑뺑이 돌다가 겨우 한자리나서 주차했네요
일단 가서 아직 담당쌤과 상담시간도 도래하지 않아서 벤취에 앉아있는데...새삼 5년전의 그때가
떠오르면서 2기까지도 안가셨던 걸 넘 감사하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동안에 직장을 몇번이나 관두고 다니고 하면서 속도 썩혀드렸고, 집에도 여러일이 있어서
힘든 시기였던지라 ..
검사결과 아무 이상 없다고 또 마음 놓게 되고보니...죄송한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란 생각도 들고
엄마가..."딸, 같이 병원 가줘서 고마워, 혼자 갔으면 힘들고 무서웠을텐데..고마워!"
라고 하시는데 또 감정이 복받쳐서 울 것 같더라구요
정말 엄마가 수술 받은 그 이후로 매사가 너무 걱정되고 조바심나게 됩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속담이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어딜가시든...너무 걱정되고 초조한 생각마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