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오래 일하다 보니 주문하는 사람들 표정에서 뭔생각하는지 다 보이게됨.
내가 좀 남자들한테 번호가 잘따이는 편인데
아 이사람 언젠간 내 번호 물어보겠구나 싶으면 120프로 진짜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보고감.
왜 120프로냐면 얘는 나한테 호감이 있어보이긴 하는데 물어볼 배짱은 없어보인다 싶은 사람들도 물어보기 때문임.
아마 좀 여유있게 낯선사람들 얼굴 자주 맞대는 일을 하거나 사람관찰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들 느낄거임.
나보다 다른 알바생한테 관심있어하는것도 보이고
이유없이 나한테만 잘해주거나 못해주거나도 다 보임.
사람 대하는 일을하다보니 눈치란게 터득된거 같음.
내가 언제 나 이쁘다고 했나? 번호 잘 따이는걸 잘 따인다고 하지 별걸로 다 부들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