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타자질로 오타가 좀 많습니다. 죄송합니다.
결혼 5년차 딩크입니다.
결혼 전 검사도 다 받았었어요
이상 없습니다.
뭐 이런저런 이유로 딩크를 결심했어요.
양가 부모님도 그렇게 알고 계시구요.
전 남초 직장에서 2년째 근무중입니다.
회사 다니다보면 남자보단 여자가 더 적합한 일이아고 해야하나...
무튼 여자들이 주로 하고 여자 경력자 분이 많은 일요
(참고로 전 남자들이 하는일을 합니다)
그래서 작년에 여자 신입을 뽑았습니다. 이하 A
나이는 저보다 2살 더 많으신데 결혼 하고 바로 입사한분이셨어요.
처음엔 그냥 직장동료로서 잘 지냈는데
약 3개월 전 임신소식을 전하셨습니다.
축하의 말도 전하고 그럭저럭 잘 지냈어요.
어느날 점심먹고 이리저리 얘기하다 아이에 대한 얘기로 흘러갔어요.
A가 저보고 자꾸 언제 임신할꺼냐고 묻더라구요.
(사실 본인이 임신한 이후부터 매일 계속 듣고 있었던 질문입니다.)
아이는 축복이니 부부관계가 좋아지니 부부사이에 끈끈함이 생기니
매일매일 듣고살다보니 노이로제가 걸려서 저번주 쯤에 딩크라고 그냥 말했어요.
이제 안듣고 살겠구나 싶었는데
그떄부터 뭔가 절 애처롭게??바라보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
어쩌다 아이얘기 나오면 눈썹 늘어뜨리고 아련하게 바라보는거.....
그러다가 A가 "아, 아이얘기...미안해요"
뭐 이러면서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괜찮다 계속 하셔라 하니까 하는말이
"못갖는거도 힘들고 맘상할텐데..아녜요.. 내가 생각이 좀 짧았나봐요."
????????
그 얘기듣고 아..그래서 날 동정하듯 봤구나 싶더라구요ㅋㅋㅋㅋ
좀 뻥져서 그냥 "아..." 이러고 말았어요ㅋㅋㅋㅋㅋ
그 얘기 같이듣던 여직원(저랑 같은일 함)이 탕비실에서 A와 같이 있다가
여직원-글쓴이씨 딩크 인거 못들었냐
A-들었는데 그게 진짜 딩크가 아니잖아요
여직원-가짜딩크도 있냐 난 또 A씨가 글쓴이씨 딩크인거 모르는줄알았다.
A-요새 아이못갖는 부부 많다. 안 갖는게 아니라 못갖는거,그래서 좀 안쓰럽기도 하다.
여직원-???아뭐 나도 사정은 모르는데 진짜 안 갖는거면 A씨가 안쓰러워할 필요없지않냐. 그리고 글쓴씨 아이 별로 안좋아하더라,
A-다들 그렇게 얘기한다. 부부 둘중에 문제있는거 들키기 싫어서. 가끔 글쓴씨가 날 부러워하듯 쳐다보는거 느끼지 않았냐 그게 증거다
.....????????
제에게 고대로 얘기해주는에...
진짜 말잇못 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아니 언제 내가 A를 부럽게 쳐다봤다는 건지도 모르겠는데
A씨 마음속에는
글쓴이 = 임신하고 싶지만 부부 건강에 문제가 있어, 또는 계속 시도했는데도 안생겨 실망하던 차에 같은 회사다니는 직원이 임신한걸 부러워하는... 안쓰러운 직원1
인거같아요?ㅋㅋㅋㅋㅋ미치겠네ㅋㅋㅋㅋㅋ
저걸 하나하나 구구절절 설명하는것도 웃기고
저랑 한얘기도 아니고 들은얘기라 뭐라 하지는 못하겠고
내가 얘기한다고 날 믿으려나 싶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
내입만 아플거 같고 근데 가만있자니 동정 눈빛받아야 하고 진짜 미치겠고ㅋㅋㅋㅋ
원하지도 않는 안쓰러운 눈빛이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좀 오버해서 말하자면 동냥받는 거지를 바라보는 시선이랄까요ㅋㅋㅋㅋㅋㅋ
제가 할말 못하고 사는건 아닌데 전해주는 여직원말 들어보니 이건 뭐
내가 말해도 못알아들을거 같더라구요...ㅋㅋㅋㅋㅋ
이걸쓰는 내내 웃음밖에 안나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
참고로 신체 건강해도 아이 안생길수 있는거 알아요. 원인을 알수없는 불임도 있으니까요
저와 그 분들의 차이는 아이를 원한다, 원하지 않는다 입니다.
그러나 제가 진짜 아이갖기 힘든 몸일수도 있겠죠.
어찌됐든 연애기간 합쳐 7년동안 철저하게 피임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영구 피임을 선택했구요.
A에게 말을 하더라도 좀 제대로 알아듣게 할수는 없을까요....???
뭔말을 해도 변명으로만 들을거같아서 벌써부터 속이 뒤집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