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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돌보기(12일)

9876 |2018.10.28 22:53
조회 12,383 |추천 253
안녕하세요


요즘도 매일매일 냥이 밥주러 다니고 있답니다ㅋㅋ
냥이 이쁜짓에 푹빠져서 안갈수가 없어요 ㅠㅠ
밥주러 갈때마다 쫄래쫄래 와서는 반겨주니까 얼마나 이쁜지요 사랑스럽게..♡

밥주고 있으면 와서는 요기한번 쿵 저기한번 쿵
너무이쁘죠ㅠㅠ ㅎㅎ



밥 먹다가도 갑자기 와서는 기지개 한번 쭉 펴고 그러네요 ㅋㅋㅋ

꼬리잡기도 하고
뒹굴뒹굴도 하고 그래요

이쁜 먕이 모두들 잘 봤으면 좋겠는데
밤이라서 잘 안보여서 속상 ㅠㅠㅠ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
오늘은 냥이 겨울집 하나 만들어서 갔어요

처음에는 안에 밥 넣어놓고 먹게하고
다음에는 뚜껑 닫고 안에 밥 넣어놨더 슬금슬금 들어가서 먹고 나오네요
밥다먹고는 더이상 들어가지 않아요 ㅋㅋ
더 추워지면 저기서 잠도자고 쉬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진 모르겠네요 ㅎㅎ




오늘은 낮에가서 그런지 저렇게 밥 다먹고는
앞에 앉아서 꾸벅 꾸벅 잠 자더라구요



식빵 굽는 자세로 꾸벅꾸벅 자다가
바람불면 깨서 경계하고 , 차소리에도 깜짝 , 사람들 발소리에도 깜짝 계속 경계하느라 잘 못자길래
괜히 속상해서 머리를 살살 긁어줬더니 갑자기 식빵 굽는 자세에서 벌러덩 옆으로 눕더니 손을 꼭...


ㅠㅠ 쌔근쌔근 자요...

심장 멈출것 같아서 움직이지도 못하겠고
저대로 바닥에 털썩 앉아서 만지작 만지작 해줬어요..




많은 분들이 길고양이가 사람한테 길들여지면 안좋다고 걱정해 주셔서

며칠간 살펴본 결과 사람 , 차, 산책하는 개, 바람소리까지 굉장히 많이 경계하더라구요
오히려 같이 있을 때 보면 엄청 쫄보 같아요
사람 소리나면 바로 경계하고 조금만 이상하면 풀숲 속으로 도망가서 숨어버려요
저희 옆에만 오는 것 같아요

맘 같아서는 당장 집에 데려가고 싶은데..
한 생명을 책임져야하는 결정인지라 참 신중하고 어렵네요..

일단은 밥 꼬박꼬박 챙겨주면서 올겨울 잘 이겨내게 도와주는 수밖에요 ㅠㅠ

종종 글 올리러 오겠습니닷



먕이사진♡

추천수253
반대수5
베플아어아|2018.10.29 08:37
이루어질수없는 사랑인건가 ㅠ 냥이 구애가 짠하네요
베플냥이의보은|2018.10.29 12:37
저도 며칠전에 제 길냥이밥자리에 치즈아가가 한마리 나타났어요 처음봤는데 저한테 와서 부비부비하고 어깨에 올라가고 엄청 친화적이더라구요 순간 제가 들은 생각은 아 이아이 길생활못하겠다 위험하다 였습니다..사람한테 친화적인아이들은 해코지당할위험성이 엄청 큽니다..그래서 냥이입양에 관심가지고계시던 지인분께 동영상을 보내서 여쭤봤고 그분도 동영상으로 본 이 냥이가 마음에 드셔서 키우고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구조를 했고 지금은 그분 댁에가서 새로운 묘생을 시작했습니다. 이추운겨울 길에서 떨지않아도되고 사랑도 듬뿍 받고 살아가게 된거지요... 지금 쓰니님의 글을 보니 같은 치즈네요.. 쓰니님ㅜㅜ 이아이 업어가시면 안되실까요??ㅜㅜ 물론 입양이라는게 냥이의 평생을 책임져야하는거라 많이 부담스럽고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지만... 이렇게 쓰니님께는 친화적으로 굴고 다른사람에게는 경계를 한다면서요...제 생각에는 묘연인거같아요!! 얼른 자기 업구가라고 냥이가 보여주는거같아요ㅜㅜ 올겨울 정말정말 추울거라고하죠...겨울에 죽는 냥이들 진짜 많아요....ㅠㅠ혹독한 추위 견디기 힘들어요... 쓰니님이 입양해주시면 정말 좋고 아니면 주위에 정말 책임감 강하고 믿을수있는분께 입양시켜주시는건 어떨까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저렇게 친화적인애들 보면 정말 가슴이 아파요.... 제가볼땐 꼭 입양가야할 아이같습니다!! 입양에 힘써보시는건 어떠신지요^^
베플냥이사랑|2018.10.29 00:09
저도 캣맘이라 공감되네요.. 계속 꾸준히 사랑해주시고 챙겨주세요~ 겨울은 냥이들에게 더 힘든 계절이라...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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