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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남친 알러지까지 알아야해요?

ㅡㅡ |2018.11.09 11:33
조회 42,477 |추천 33
결혼 5개월차에요

저는 2년째 베이킹클래스 운영중인데 얼마전 시누이가 시누이남자친구 생일에 뭘 좀 만들어주고싶다고 도와달라해서 도와줬었어요

근데 도와주고도 욕먹고있네요

있었던 일 쭉 나열해볼게요




- 마카롱이랑 미니케이크 만들고싶다길래 클래스없는 시간대알려주고 이때오라함

- 원하는 마카롱종류를 다 찾아와서 바로 만들기들어감

- 시누이는 베이킹해본적이없고 남자친구생일에 주는건데 괜히 손대서 망치기싫다고 나더러 해달라함

- 나는 이게 일인사람이라 혼자하는게 그다지 큰일이 아님

- 내가 다 했고 시누이는 옆에서 말동무해줌

- 총 마카롱 40개랑 미니케이크 만들어서 예쁘게포장해서 보냄

- 마카롱은 도라에몽얼굴이랑 피카츄얼굴 데코를 하고싶다해서 이 작업하는데 시간이 좀 걸림

- 그 이후로 시누이한테서 특별한 연락이없었음, 고맙다거나 생일파티 잘했다거나.. 이부분이 좀 서운했음

- 근데 그다음날 시어머니한테서 연락왔음, 어제부터 시누이가 울면서 방문잠그고 안나온다고

- 시누이남자친구가 견과류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였다고 함

- 마카롱에 아몬드가루가 들어가는데 결국 마카롱은 못주고 미니케이크하나 놓고 생일파티했다함

- 시누이는 베이킹에 대해 모르니까 마카롱안에 재료가 뭐가들어가는지 모르는게 당연하다함

- 시누이한테 "아가씨 여기 아몬드가루 들어가는데 남자친구분 알러지는 없어요?" 하고 미리 안물어본 내잘못이라함

- 선물로 마카롱이랑 케이크주려했는데 초라하게 미니케이크만 준 상황이 되버려서 시누이가 지금 속상해서 앓아누웠다함



제탓이에요?

아니 저 2년동안 클래스 운영하면서 이런적 한번도 없었거든요?

남편은 제가 생각이 짧았대요, 어린애가 얼마나 창피하고 속이상했겠냐고요

당신이 잘못했네~ 그걸로 돈벌면서 그런것도 체크안해?

이럽니다

시어머니는 제가 시누이한테 관심을가지고 대화를 했다면 시누이남친 건강얘기가 당연히 나왔을거라며 애초에 시누이와 대화를 해보려하지않은 제탓이 크대요

시어머니도 남편도 저더러 사과하래요

더 짜증나는건요, 이걸 제 직업에까지 연결시켜서 제가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며 이제라도 고치라는 남편이에요


참고로 시누이 저보다 7살 어리고 대학생이에요

남자친구한테 만들어주고싶다고 하는모습이 귀여워서 저 나름 엄청 신경써줬는데 저런소리나 들으니까 대체내가왜 도와줬을까 싶네요

아 그리고 시누이가 너무속상해서 그 마카롱 그냥 다 버리고 집에갔다네요, 여기서 제가 안좋아하니까 남편은 어차피 시누이준건데 까놓고말해서 그걸로 뭘하던 시누이마음이라고 트집잡지말래요
추천수33
반대수422
베플ㅇㅇ|2018.11.09 11:37
남편을 버리세요 시누가 잘못한거지 남친알러지는 알아서 얘길해야지 그리고 마카롱 못줘서 초라해서 앓아누웠다는게 말인지방군지 앱니까?
베플ㅇㅇ|2018.11.09 11:43
진짜 단체로 도랏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않고서야 제발 자작이라고 해주세요 이 글을 읽는 내가 더 이상해지는것같아요
베플진이님|2018.11.09 11:46
마카롱에 아몬드가루는 필수인데.. 마카롱이 얼마나 비싼데.... 수업료나 재료비는 냈나요? 시누이는 ㄸㄹㅇ같은데 시어머니나 남편까지 저러면.... 심지어 언제 헤어질지도 모르는 남친때문에 남편이 사과하래요??? 저같으면 이혼 불사하고 남편하고 싸울거 같네요. 어떤 상황에도 편을 들어줘야할 사람인데 남편에 대한 신뢰가 완전 무너져버린거잖아요. 남편의 논리대로라면 남편은 본인 친동생의 남친에 대해서 관심도 없으니 남편은 그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또 아내의 직업인 마카롱이 뭔지도 몰랐으니 남편으로 자질이 부족하니 아내에게 사과해야겠네요. 정식으로 사과받으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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