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였다가 오랜 시간 후 재회한 커플입니다.
재회한지는 1년이 좀 넘었네요
제목 그대로 제 여자친구가 저에게 전혀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연락도 제가 먼저 하지 않으면 5~7일정도에 한번 저에게 연락을 합니다.
근데 이건 연락을 별로 하지 않는 사람이구나 하고 그러려니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 외에도 절 좋아해서 만나고 있는게 아니라
그냥 제가 좋아해주고 예뻐해주니까 만나주고 있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네요..
둘 다 취업 준비생이지만 데이트비용은 10:0이나 9:1정도로 늘 제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내가 더 좋아하니 낼 수도 있지, 혹은 여자친구가 돈이 별로 없고 저는 인턴이나 알바로 모아둔 돈이 있으니 괜찮겠거니 했는데..
여자친구가 친구들이랑 여행가거나 놀러가는 모습들을 보면
그냥 '나'한테만 돈을 안쓰는 구나 생각이 들어서 씁쓸하기도 합니다.
가장 큰 고민을 하게 된 계기는
제 생일을 전혀 몰라요
벌써 제 생일은 3개월이 지났는데 전혀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다음달이 본인 생일이고 작년에도 제가 챙겨줬으면..
한번쯤은 상대방의 생일은 언제지 하고 생각해보지 않나요
아예 말 안한것도 아니고 몇 번 정도 서로의 생일을 공유했었는데
씁쓸한 마음에 글이 주절주절 길었네요
요약하자면
1. 여자친구가 시간이 흘러도 제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을 것 같다
2. 둘 다 취준생이고 제가 더 좋아해 데이트비용을 부담하지만, 여자친구는 자기 할 거엔 잘 씀
3. 여자친구에게 전 딱히 특별한 존재는 아닌 것 같다
는게 제 고민입니다..
더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마음을 열어줄까요?
아님 상대방에게 전 그저 지나가는 인연일 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