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문제의 핵심 부터 이야기 하겠습니다.
3살난 아기 엄마가 새벽 4시까지 잠을 안자고 TV시청, 휴대폰 사용 등 매일같이 이런생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남편으로서 저는 처음 한 두번이야 그럴 수도 있지...근대 계속 그러길래 잔소리 좀 했습니다.
솔직히 집이 작은 편이라 티비 틀어 놓고 안자고 있으면 인기척도 느껴지고 자다가 계속 깹니다.
아이도 그렇구요...그러고 새벽 4시 언저리에 방으로 들어와서 자는데....그러면 어김없이 저는
잠을 깨버립니다. 시간을 보면 놀라고 화가나죠...
이러한 부분을 계속해서 이야기 하면 돌아오는 답변은.....왜? 나도 내생활 하는건데....
너가 먼데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야? 자는거 까지 너한테 간섭 받아야 되? 이렇게 돌아옵니다.
그리고 계속 그렇게 하겠답니다.(과장을 1도 안보테고 확실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참고로 와이프는 보통 말투가 저렇고 행동이 저렇습니다.(툭하면 집어던지고 발길질...)
이렇게 이야기 하면 남편인 네가 맨날 늦게 들어오고 놀고 하고싶은거 다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실
까봐 말씁드립니다.
일단 술, 담배 안합니다. 매일같이 칼퇴근 합니다. 다만 회사가 멀어서 아침에 6시경에 집에서
나오고 퇴근 후 도착하면 8시 입니다. 주말에 무조건 가족과 함께 하고 어디든지 나가려고 노력
합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4시까지는 아이를 혼자 봅니다.
(아이를 정말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합니다. 아이보고 계속 참고
아내가 잦은 구타나 폭언을 해도 그냥 넘기곤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육아 스트레스나 결혼생활이
힘들어서 그러는구나 라는 죄책감 때문이라도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노력 했습니다.)
근대 어제는 퇴근하고 집에서 밥을 먹기 전 아내에게 한 번 더 잔소리를 했습니다. 실은 이문제와
더불어 다른 문제 때문에 몇일전에 싸웠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러길래....했던 말입니
다. 보통 싸우고 나면 서로 조심하고...서로 문제 행동을 안하려고 하는게 일반 적인데 말입니다.
아무튼 돌아오는 답변은 저에게 눈을 부릅뜨며 한마디만 더하면 가만 안둔다는 말을 하더군요
와이프 옆에 물티슈가 한통 있는데 그걸 집어 던지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순간 저도 저 밑에서까지 참고참고 참던 먼가가 올라와서...손에 쥐고 있던 물티슈 한장을 와이프
얼굴에 집어 던졌고....집을 나가겠다고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근대 우리 아이가 울고불며 아빠 가지말라고 저를 붙잡더라구요...아이에게는 너무 맘이 약하고
아이한테 이런 모습 보이는게 정말 싫어서 아이를 안고 달래며 아이에게 안나간다고 했습니다.
와이프는 계속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고 애기는 계속 울고....그만 하라고 해도 안하길래
엉덩이를 발로 한대 찼습니다. 그러자 그걸 가지고 폭력을 쓴다는 둥 이혼하자는 둥....
방문을 닫고 아이를 달래기 시작했습니다. 정 안되자 블록가지고 놀자고 하며 아이 방으로 가서
문을 닫고 놀아주었습니다.
아기가 금새 안정을 찾고 잘 놀길래...나가려고 하자...아기가 또 울기 시작해서 잘 때까지 놀아주
고 제가 제우기 까지 했습니다.
깜빡 잠들어 있는데 와서 무차별로 때리고 꼬집더라구요..
그러더니 내일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네요...
제가 와이프의 자유를 침범한건가요? 저는 도저히 새벽 4시까지 안자고 저러는 것에 대해
이해를 하려고 해도 할 수 가없네요...제가 이상한가요? 분명 다음 날 육아에 지장이 있을텐데;;;
전 그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