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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이 없어

피망 |2018.11.26 03:38
조회 57 |추천 0

나는 고등학교때까지만해도 진로 걱정을 크게 안했어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내 인생은 이렇게 되버렸나봐
남들처럼 최저 맞춰 대학갔다가 적성이 도저히 안맞아서 1년다니고 자퇴했어 집안 얘기를 조금 하자면
아빠한테 재수하고 다른 학교 가고싶다하니까 너는 끝까지 해보지도 않고 그만두니까 이 꼴이 나는거라며 삿대질을 했어 내가 예상한 결과였어
아빠는 항상 나를 이해하려고하지도 않고 욱하는 버릇이 있어 고등학교때까지 엄청 맞으면서 자랐어
그래서 아빠를 설득시키려 하지도 못했어 무서웠거든
그 날 엄청 싸우고나서 새벽에 울면서 공원에 하루종일 있었어 그 이후로 올해초부터 하고싶은 것도 없으니 돈이라도 벌자 싶어서 알바만 주구장창 했어
카페, pc방, 고깃집 등등 알바에서 만나는 또래 애들이 너무 부러웠어 꿈이 분명하고 그걸 위해서 어떤 걸 해야하는지 또렷히 알더라
심지어 키즈카페에서 만난 아이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꿈을 가진 아이가 너무 예뻐보여
나도 한때, 꿈이 많았던 아이였겠지
나이가 한두살 먹기 시작하면서 나 스스로가 너무 안쓰러워 서둘러 꿈을 갖고 노력하고싶은데 어떤 것 부터 시작해야하는지 주변에서 도움을 줄 사람도 없어서 막막해
이제부터라도 학원을 다니면서 하고싶은 걸 찾고싶어,
내가 잘할 수 있는게 뭔지 알고싶어
그래서 요즘 어떤 직종에서 무슨 직업이 있는지
찾아보고 있어 그 동안 몰라서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않았던게 후회스러워 일년이란 시간을 또 낭비해버렸잖아
너네는 꿈이뭐야? 그 꿈을위해서 어떤 걸 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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