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판 눈팅만 하다가 너무답답한마음에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처음으로 가입해서 글을써봅니다..
신랑이랑은 대학때 CC로 만나서 햇수로 8년 연애하고 3년전에 결혼했구요
연애할때 여자문제로 한번 크게 다툰적이있었는데
양가부모님한테 인사도 다드렸던상태였기도했고 다시는 안그런다고 손발이 닳게 싹싹빌어서 결국 제가 용서를했어요
그때 워낙 상처를 많이받아서 회식하고 늦게들어온다고 하면 저도모르게 자꾸 의심을하고 신랑 자고있을때 신랑핸드폰을 몰래 보게되더라구요..
근데 지지난달에 아이재우고 신랑 외출한다고 씻고있는데 전화가 오길래 보니까
한경철과장님 이렇게 뜨길래 제가 원래 신랑이 전화 못받으면 그냥 놔두는데 아이깰까봐 안방들어가서 살짝 받았어요. 근데 어떤 여자가 저희신랑 이름부르면서 OO오빠 번호아닌가요? 이렇게 물어보더라구요.. 그땐 진짜 머리가멍해지고 손이덜덜떨리더라구요..
신랑 씻고나오는데 목이메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계속 눈물만흘렸어요
왜그러냐고하는데 애기 깰까봐 오빠네 과장님 전화와서 받았다고 했더니 표정이 흠칫하면서 무슨과장님?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도저히 오빠 볼용기가안난다.. 그리고 한경철과장이랑은 무슨사이냐고 물어보니까 이름이 원래 남자같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거기서 더 정내미가떨어지더라구요
몇일정도 애쓰는게 보이긴했는데 제가 마음떠난걸 알아서그런지 오히려 그때부터 더쌀쌀맞게 행동하더라구요. 내가 10년넘게 알았던 오빠가 맞나 싶을정도로 뻔뻔하고 상처주는 모습에 하루라도빨리 갈라서고싶었어요. 사실 결혼할때 오빠가 모아둔 돈도 적고 저도사정다알다보니까 저희친정에서 많이 지원해주셨었거든요. 근데 제가이혼얘기꺼내니까 반내놓고가라 뭐이런식으로 말하길래 그냥 나가라고했네요.. 제일 충격적인건 저희집에 어떤 여자분이 찾아오셨던건데 아마 그분이 한경철과장님이라고 저장되서 저랑통화했던 여자였던거같아요. 왜찾아오셨는지는 알고싶지도않았고 문좀 열어보라길래 전그쪽이랑 할말없고 계속 계시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니까 가시더라구요. 그자리에 또 주저앉아서 펑펑울었어요.......
왜 평범하게 살아온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나는지 답답한마음에 도저히 참기가힘들어서 친정엄마한테 아이 잠깐 맡기고 동네에서 친구랑 오랜만에 술한잔하니까 감정이 북받쳐오르더라구요. 근데 또 아이생각에 하소연만 실컷하다가 일찍헤어지고 집에오는길에 저주를 대신 해준다는 전단지를 봤는데 평상시라면 기분나빠서 생각도하기싫었을텐데 상황이이렇다보니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생각이드네요...
혹시 이렇게 저주하는게 효과가있을까요? 혹시 이전에 이런 저주대행 맡겨보신적 있으신분들있으시면 조언좀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