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합니다) 출근해서 알람이 와서 보니 정말 많은 응원과 격려, 조언의 댓글들 달아주셨네요ㅠㅠ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덕분에 지쳤던 심신 달랠 수 있을 것 같아요. 답글을 달진 못했지만 정말 하나하나 다 읽어 보고 생각해봤습니다. 정말 모두 감사드려요.
일단 다들 조언해주신 것처럼 윗 상사분한테 불만 얘기해서 대표랑 이사진이랑 면담까지 했어요ㅠㅠ 이제 해결하겠다 하는데 해결 안되면 그땐 정말 여기가 아닌거라 생각할게요ㅠㅠ 그리고 어떤 댓글중에 작업물 영향을 말씀하셨는데 아무래도 회사 특성상 이미지가 직결되어있는 업무가 있다보니 중요도는 큽니다ㅠㅠ 그리고 회사에 제 작업물을 통해 통계적으로 효율이 나온 부분이 있어서 이직을 해도 그만이라 생각이 듭니다ㅠㅠ 하지만 한달 뒤면 연봉 협상이라 그때 들은 금액이 부합하다 싶으면 조금만 더 참아서 2년차 채우고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ㅠㅠ. 만약 금액이 업무량에 비해 별로면 바로 이직 포폴, 이력서 준비할 생각입니다. 정말 다들 마음에서 우러나온 조언 모두 감사합니다..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 뚫리는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업무량도 적고 매일 정시퇴근을 할 수 있어서 여태 버틸 수 있었는데, 최근 사업 확장때문에 점점 불어난 업무량을 저 혼자 커버하느라 정말 지쳐있었거든요. 댓글 보니 저와 같으신 분들도 많고.. 사실 이 회사에서 포폴에 쓸만한 작업물은 다 빼놨고 거의 경력 쌓고 더 나은곳으로 가고 싶어서 버텨보고 있습니다ㅠㅠ 그렇게 마음 먹었지만 사실 이게 맞는지 싶고, 제가 나이도 어리다 보니 갈피를 못잡겠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에 올려봤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격려와 응원의 댓글을 주셔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ㅠㅠ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앞으로도 회사에서 일하면서 힘들땐 댓글 읽고 힘내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하시는 일 잘 되시고 부디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최대한 적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디자이너 분들ㅠㅠ 다들 저와 같은 심정이라고 하시는 댓글이 많아 읽는 내내 저도 함께 마음이 아팠습니다ㅠㅠ 다같이 힘내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근무환경에서 일할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ㅠㅠ... 다같이 힘내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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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작은 소규모 회사를 다니는 20대 디자이너입니다. 너무 고민인데 어디다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써봅니다. 인생 선배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디자이너는 저 포함 두명이고요, 저 말고는 입사한지 얼마 안된 신입입니다. 업무내용을 거의 모르고 이제 일 배우고 있어요.
저는 입사한지 1년 정도됐고요 그 전까진 그냥 저냥 버틸만 했어요. 업무는 각 프로젝트 별로 마케팅 이미지 제작 광고 배너, 이벤트 페이지, 로고 제작, 홈페이지 제작 등등 정말 많은데 회사사람들이 볼 까봐 자세히는 못적겠네요. 하지만 정말 일 못한단 소리 듣지 않고 회사 사람들과 대표까지 입모아 말할만큼 손이 빠르고 많은 업무량을 잘 소화한다고 예쁘고 빠르게 잘 만들어준다고 좋아하고 잘해줬습니다. 돈은 많이 주지 않아도 잘해줘서 그냥 버텼습니다. 저도 무리하지 않고 적당히 일하던 터라 별 문제 없었어요. 그래서 열심히 예쁘게 마감전에 빠르게 잘 넘기는 직원으로 1년 동안 잘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원래 디자이너 일이 맞긴 하지만 너무 잡일인데 손이 많이 가고 방대한 양의 업무가 있는데, 그걸 하다간 다른일을 전혀 못할 상황이라 그 일을 제외한 다른 일을 제가 다 처리하고 있었어요. 그 일을 그나마 할줄 알던 상사분이 계속 하고 있었죠. 근데 그게 하루 이틀 오는게 아니래 매일 하게되는데 그게 정말 번거롭고 많아서 힘들어요. 어느정도냐면 전 디자이너분들과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들어봤는데 그 일 때문에 퇴사한거라고 하더라고요.
그 전까진 언제나 칼퇴하고 적당히 일을 줘서 괜찮았는데 자꾸 무리한 사업확장 때문에 일이 너무 많아져서 그 업무를 제외하고도 야근을 해도 모자랄 상황이었어요. 더군다나 신입은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제가 마감에 맞춰서 절 갈아 넣어야 했어요.
처음엔 그냥 많은지도 모르고 열심히 했지만 일 자체가 너무 많아져서 하지도 않던 실수까지 할만큼 감당이 안되었습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없던 홧병에 매일 오는 편두통, 담배까지 필 정도로 스트레스가 극심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 디자이너는 저 하나나 마찬가지고 누구한테 넘길 수도 없는 마당이었기에 그냥 꿋꿋이 참았습니다. 그래서 일을 다 마감에 맞추고 퇴근시간 되자마자 나오려고 하는데 상사분이 불러서 왜 이 업무 안하고 퇴근하냐고 하는거였어요. 물론 상사분이 하는건 이상하지만 전 다른 업무로도 지쳐있었고 제가 그걸 하면 그걸 제외한 다른 업무들을 일정에 못맞출 수 밖에 없었어요. 애초에 제가 다른 일들 다 버리고 한다고 해도 바로 끝낼 수 없는 일이었어요. 사람을 하나 더 뽑는게 답뿐인데 앞으로 다음 프로젝트부턴 저와 신입 둘이서 알아서 해결하라면서 화를 내시는거에요. 그걸 제외한 일이 안힘든것도 아니고 전 사람들도 그것때문에 힘들어서 퇴사했다고 하는데 저도 이직 준비하는게 맞겠죠? 3년은 다닐 생각이었는데 몸도 마음도 너무 지친 것 같아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요.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