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할생각없다면서 결혼은 너랑하고싶다는 남자

심이 |2018.12.09 18:50
조회 7,993 |추천 1


방탈 이해해주세요


남자는 삼십대 초반. 여자 이십대 중반입니다

저랑 그오빠는 연애를 세달 안되게 하다가
그 오빠가 전과 마음이 다르다는 이유로 연애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전 그오빠를 많이 좋아했고 너무 너무 놓치기 싫었기 때문에
그이후에도 제가 먼저 연락을 이어갔었구요.

항상 그때마다 연락을 받아주고 제가 보고싶다그러면 나도 보고싶어라고 대답을해주고 니가 좋아라는 말도 하곤했습니다

(차라리 여지를주지말고 매몰차게 연락 아예 받아주지말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힘들었고 더상처였고 더 잊기 힘들었으니까요)



헤어지고 만났던거는 한달에 한번? 삼주에 한번 정도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제가 계속 연락하는게 귀찮고 피곤했는지 저한테 이제 앞으로 연락도 하지않았으면 한다는 말에 저도 그때 정신차리고 이젠 진짜 끝이구나를 느꼈습니다.


오히려 그런말을 들으니까 더 잊기가 전보다 나아지더라구요
마음정리도 되고.

이사람한테는 내가 딱 이 정도 이구나 를 생각하게됐어요


근데 절대 연락먼저 안올것같은 그오빠한테 3주있다가 먼저 연락이 오더라구요.


저도 바보같이 그연락 받고 그오빠를 만났습니다. 저도 전보다는 어느정도 마음정리가 됐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마음은 있었나봐요



처음 만나고 저 집에 갈 때쯤 그러더라구요. 기다려줄수있냐고

(워낙 그사람은 하고싶은일도 많고 본인의 일상이 매우 소중한사람입니다. 현재는 직업업무외에 하고있는일도 있고 일요일은 하루종일 공부중입니다)

이후에도 며칠만에 연락하면서 가끔 만났습니다.


그러던중 제가 그오빠한테 이제 연락 그만하는게 나을까 싶다라고 말한적이 있어요.
(그오빠와의 미래가 생각나지않고 그냥 과거만 붙잡고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때 오빠는 나는 힘들어져. 조금만 더 기다려줄수 없어?
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저도 똑부러지게 행동하지못하고 다시 그오빠랑 연락을 하고 만나고있어요.

(그렇다고 이오빠랑 연애를 다시 하는게 전혀 아니고 정말 애매한사이 입니다)

근데 마지막 만남중에 이런얘기를 하네요


넌참 좋은 사람이야

진심으로 하는 얘긴데 연애나 결혼을 한다면 너랑 하고싶어


내가 너한테 말한적있나? 예전엔 결혼을 안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요즘 들어 굳이 결혼을 해야하나싶어
난 혼자사는게 내성격이랑 더 잘맞는것같아

(그렇게말하면서도) 결혼 너랑 하고싶어


이런얘기를 들어도 심쿵하는게 아니라 그냥 덤덤히 걸러듣게 됩니다. 제가 다시 상처받을까봐요.

이런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1
반대수34
베플ㅇㅇ|2018.12.09 22:53
결혼 생각이 없지만 인생은 모르는 거라 언젠가 결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니 내가 만나 본 여자 중에 제일 만만하고 내 말 잘 듣는 너에게서 콩깍지 안 벗겨지게 적당히 구슬러 두어야겠다라는 뜻입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