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판왔는데 답글이 많이 달렸을지 몰랐네요
예전에 올렸을 때 안올라왔어서..
글은 형태만 보여주고 싶었나봐요.
너무 저만 알아보게 함축된 글인거 같네요..
제가 성격 좋다고 할 수는 없어요.
다만 화내지는 않고 얘기도 많이 하려 하지만 남편귀에는 좋게 전달되지 못하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비아냥거리지는 않아요.
남편은 욱하는 게 있는 편이고, 저는 그 욱함을 보고나면 심신이 좀 지치는 게 생긴 거 같아요.
벌써 몇주지났다고 뭘로 싸웠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싸움은 별 거 아닌걸로 다투지만 늘 싸우는 과정에서 나빴던 기억만 나네요..
그날도 무슨얘기를 하다가 남편과 의견차이가 있었고 남편이 욱해서 일단 자리를 피하는 게 맞다 생각했고,
남편은 계속 본인얘기만 해서 피했어요. 그 자체로 스트레스받거든요.. 본인말이 다 맞으니까요. 문을 잠가서 방에 혼자 생각을 하려는데, 문을 미친듯이 두드려서 나무문인데 문도 조금 상처났고 오랜 시간끝에 결국엔 방문을 열었어요... 순간 겁은 많이 나고 위협적으로 느껴지고 하루종일 울었네요.. 약속이고 뭐고 남편이 잘라낼줄 알았어요. 누가 봐도 분위기가. 약속은 남편이 혼자 정하고 이틀전에 얘기들었고 알겠다고 했지만 누가봐도 서로 불편할 상황에 오는 건 저는 원치 않았어요. 남편에게 안왔으면 좋겠다고 얘기했구요.
온다안온다 하더니 결국엔 친구부부와서 아닌척하느냐고 더 불편했네요.
남편이 싸웟다고 말해서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
나중엔 넷이서 터놓고 얘기했지만 그래도 그날 당일은 무서웠던 기억이 강해서 남편이 사과를 해도 꼴도 보기 싫었네요. 지금은 다시금 잘지내고 있습니다.
어쨋든 지금은 2년가까이 되가는 신혼에 서로 노력은 하지만 아직 부족해서 많이 싸워요.
각각 본인은 노력하는 거 같다고 둘이 그러고 있는 상태에서 싸우기도 많이 하고 그럽니다.
댓글들도 보고 반성할건 저도 다시 생각해보고,
무작정 심한댓글들은 꼭 그렇게 해야만 하는 건지 싶네요. 또 남편이 욱하다고 무작정화살날라오지않을까 걱정입니다. 남편 스스로 인지하고 있고 노력중이에요. 저는 아내로서 기다려주고 그럴때마다 인지시켜주구요. 대화에 있어 저도 조심할 건 조심하구요.
답답한 마음에 어디다가도 말할구석없어 얘기한거에요.
(타지에 와있고 가족친구들과는 멀리 떨어져있고 일년에 한번도 못봅니다. 내년1월에 보러가네요)
순간의 공감으로 제마음을 위로받고 싶었나봐요, 글을 너무 어영부영하게 써서 욕만 먹었지만..
어제도 마음이 잠깐 답답했는지 이런저런 사람들 사는거 보러왔다가 제글을 보게됬네요,
곧 크리스마스네요
좋은 연말 보내세요~
========================================
남편과 사소한 다툼이 매번 커집니다.
남편은 바로바로 해결해야하는 스타일
저는 시간 좀 두었으면 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도 늘 남편스타일대로 쏴붙이고 혼자 사과했다가 내는 이렇다 하면 또 열받고 .. 자기는 부연설명 다 하면서 제 부연설명은 하자마자 쓸데없는 소리고 사과만 원하고.
저는 맘이 완전히 아무렇지 않아질 때 얘기하고 싶어요
성격 급한 사람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있겠죠.
그러나 늘 남편스타일대로 해왔어요..
반나절 각자 생각할 시간보낸 거 가지고도 언제까지 그럴거냐며 소리치는 사람.. 저도 지칩니다.
또 소리치고 그러고 휴
다 싫으네요.. 그냥 다..
친구 오니까 일어나라고 하네요. 누워서 뭐하는 거냐고
너 때문에 너 생일축하하주라 오는거라고..
(생일이 지났지만 늦게나마 축하해주러 오는거에요)
물론 친구들한테 고맙지만 지금 제 상태가 너무 안좋은데...오늘은 그냥 쉬고 싶어요..
아무 의욕도 없는데..
이생각 가진 제가 잘못한건가요?
어차피 친구들은 올 거고 저는 그냥 쉬고싶지만
남편은 친구들오는데 가만히 있을거냐고 그러네여
지금 하루 굶은 상태고 기운도 없는데..
마음이 답답하네요.
저게 절위한 생일축하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