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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남편자랑 조금만 해볼게요?

|2018.12.12 11:12
조회 44,465 |추천 258

 

 

 

 

 

 

 

 

 

우와....................................................

저이거 처음이에요 세상에

 오늘의톡이라니.......................우와우와...........

퇴근하려다보니 이게 먼일이람ㅠㅠㅠㅠㅠ

댓글에 너무 따수운 글들이많아서 덩달아 너무 행복하네요!!! ♡

내일 금요일이라 더더더 행복ㅋㅋㅋㅋ

 

 

이번주말에 남편이 끔뻑죽는 꼬막으로 요리해주려구요

(요새 퇴근이 늦는 나때문에 저녁차리느라 피곤하지...? 주말에 맛있는 밥해주께!)

(일안하구 이러구 있었.......... )

 

 

으하 너무 TMI였...죠?

아무튼 다들 이쁜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 모두 넘나 수고하셨어요 맛있는 저녁드세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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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2년이 다되가고 우리부부는 경북, 시댁은 강원도에 있음
결혼 준비하면서 판을 한동안 끊었을만큼 나쁜시댁 얘기를 넘나 많이보고 들었는데
우리시댁은 너무 좋아서 적어보게됨
별거아닐수도있지만 나에겐 너무 좋으니깐뇨 하핫
ㅋㅋㅋ아무튼 적어보겠습니당





1. 작년겨울 개추웠음
시댁식구들이랑 나들이간적이 있는데 춥다고 몇번 중얼거렸었음
아버님이 그거 기억하시고
며느리 옷사입으라고 용돈을 보내주심
(남편말로는 결혼전엔 용돈보내주고 이런거 전혀없었다고 함
넌 다컸으니 알아서 벌고 먹고살아라 이런스타일)
그래서 남편이랑 같이 롱패딩 하나씩 장만함







2. 연락안드리고 나 혼자 써프라이즈로 시댁에 간적이 있음(남편은 일때문에못감)
시댁에 일이생겨서 도와드리러 간건데
정작 아무것도 못하게 하셔서 놀고먹고 쉬다 옴
고작 설거지 몇번 한게 다임
오는날 남편이랑 나랑 좋아하는 반찬 한가득 사주시고
여성브랜드매장가서 옷을 한벌 사주심 .. 감사!









3. 명절엔 (명절루틴은 설에 친정먼저갔으면 추석엔 시댁먼저가고 이런식)
일단 아무것도 하지않고
집에서 먹을 전을 조금 부치는게 단데
것도 아버님이 직접 다 하심
옆에서 남편이랑 나랑 어머님이랑 거들기만 함
그리고 시댁이 강원도라 놀러다닐곳이 굉장히 많아서
놀러가고 맛잇는거 사먹고 시켜먹고 이런식이었음 
알고보니 
집에서 밥차리면 내가 또 옆에서 안절부절 설거지한다고 할거 뻔하니
그냥 아예 차릴일을 안 만드시는 거였음
이걸알고 또 폭풍감동 ....






4. 시부모님 금슬이 좋으심 (이거보고 남편이랑 결혼결심한것도 있음)
 아버님 아직도 어머님출퇴근길 책임지시고 손붙잡고 다니시고 우리공주라고 부르심
어머님말로는 동네아줌마몇몇이 어머님을 시기질투하신다고 함
(이걸 말하고계신 어머님모습 너무 귀엽)








5. 나 일시작한지 얼마 안됐을때
남편통해서 내가  요새 피곤해한다는 말을 들으셨나봄
그래서 또 맛잇는거 사먹으라고 용돈 보내주심




(쓰다보니 기승전돈인거같은 느낌? 하하하.......ㅠㅠ그런거아닙니다아닙니다)





6. 그리고 일시작한지 얼마 안됐을때 어머님이랑 통화하다가 혼남
왜냐하면 

벌써 일시작하냐고 더 놀지 더 푹 쉬지  
우리아들이 더 많이 벌어야하는데... 미안하다고 하심...
(심적으로 힘들었던 상황이라 그 말한마디가 너무 감사했음)








7. 남편이랑 나랑 투닥거리면 시부모님은 무조건 내편
그치만 남편이 너무 서운해하면 어머님이 슥 눈치보시다가 아들편들어주심
하지만 아버님은 완.강. ㅋㅋㅋㅋ뿌듯 
그래서 일부러 시부모님만났을때 남편 흉 사알짝 봄 장난장난



이거말고도 나 정말 결혼 잘했구나 생각들때  많았는데 막상 쓰려니 생각이 나질않네요ㅜㅜ




 

 

 

 

 

 

 

그럼 남편자랑으로
남편자랑역시 별거아닐수도있지만





1. 우리엄마아빠에게 전화를 그렇게 자주함 (나보다 훨씬더 많이)
내가 모르는 정보를 남편을 통해 듣게 됨
"아 엄마가 그랬대? " 아니내엄만데 ㅋㅋㅋㅋㅋ
암튼 너무 감사한 부분!
아! 우리 할머니가 지금 혼자 사시는데
할머니한테도 엄청 전화 자주함








2. 나보다 워낙 깔끔한 성격이어서
냉장고청소, 음식물쓰레기,분리수거, 빨래 등을 주로 함
나도 눈치보여서 한다고 하는데 성에 안차나봄 자기가 혼자 다함
내눈엔 깨끗한데 남편눈엔 더러워 보이는것같음 하하

너무 자주 과하게 하는것같긴한데 

그래도 감사함  









3. 
고부간의 갈등이 전혀 생기지 않는 환경이긴 하지만
생활의지혜 같은건 자연스럽게 며느리한테 얘기해주심
(아무리 시댁어른들이 좋아도 '며느리=집안일'은 어쩔수없는 이론인거같음..)

어머님이 "셔츠소매나 깃에 때 뺄때는~" 이러면서 얘기하실라치면
남편이  "엄마 알아서 할게요 우리도 알아요~" 딱 끊고
"넥타이같은거 다릴때는~" 이러시면 또
"아이고~ 이 바쁜 와중에 넥타이 다릴 시간이 어딨습니까 어머니~" 이러면서 차단

어쩔땐 너무 차단차단 차단괴물같길래 
내가 눈치가 보여서  
네 어머니~ 그거 그렇게 하면 되는거죠? 이러면서 대답함 ㅋㅋㅋ









4. 시댁에서
밥을 차려주시면 당연히 설거지는 내가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하고있으면
옆에서 계속 기웃기웃
나도같이하자~ 이러면서 계속 서성거리는데
정말 내가 혼자하는게 편해서 저리가라고 하면
그래도 계속 눈치보면서 같이하구싶은데 하고 옆에서있음
ㅋ귀엽








5. 연락을 아주 잘함 (이건 뭐 당연한거죠? ㅋㅋㅋ)
회식할때도 물론이고
걱정을 하게 만들지 않음
매일 점심시간에 전화오고
퇴근할때 전화옴







6. 칭찬자주해줌
이쁘게 생겨가지고
이쁘면 다냐
아 귀엽네 진짜
이런식으로 칭찬을 자주 해줌
정말 이쁜얼굴 1도 아니지만 덕분에 자존감을 많이 찾게 됨








7. 밖에서 저녁먹고 들어오는 날
내꺼를 꼭 하나씩 사들고 옴
젤리 한봉지라도
덕분에 집엔 과자와 젤리가 항상 한가득 쌓여있음











8. 애교가 진짜 많음
진짜 똥꼬발랄해서 
퇴근하고 집에서 얘 보고있으면 피로가 싹 없어짐
강아지 안키워도됨 이런애하나있으면










누군가에게는 너무 당연한 것들이겠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감사한것들이라 적어봤네요
판에 많이많이 자랑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다같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258
반대수20
베플ㅇㅇ|2018.12.13 18:47
결혼 때 집안 보라는 가장 큰 두가지 이유가 딱 나와있네 1. 시부가 시모한테 하는 거 보면 남편이 나를 어찌 대할 지 알 수 있고 2. 경제적 여유로움 → 심적 여유로움으로 직결되기 때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쓰니 다 가졌네요!
베플ㅇㅇ|2018.12.13 17:01
어른들이 가정환경 말하는데 이유를 알것 같음
베플남자공순이황진이|2018.12.13 18:01
판에 이런 글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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