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가까이 만났고
연애초반 누구나 그렇듯 나에게 잘해줬고,
나밖에 없다던 사람
만나면 헤어지기싫어 하고 뭐라도 해주고, 뭐라도 주고 싶어했던 사람
누구에게나 여자친구 자랑을 하고 다녔던 사람..
이런 사람이었는데 이젠 매일같이 싸우기만 해요.
싸우면 욕을하고 막말을 했지만 연애 초반이 자꾸 생각나
쉽게 헤어질 수 없었어요. 저렇게 나에게 잘해주는 모습을 보고 제 마음도 커질대로 커져서..
이제 싸우면 진짜 끝을 볼때까지 싸우게 되요
이젠 몸싸움까지.. 서로의 몸엔 싸우다 생긴 상처들만 남게되고 마음은 점점 남아있게 되지 않고있어요
이렇게 싸우고 하다하다 몸싸움까지 하게 되는데..
이러면 헤어지는게 맞는건데 정말 맞는건데..
헤어지질 못하고 있어요.
최근엔 저 몰래 만남어플을 통해 여자들이 있는 모임에 나갔더군요.. 여자친구 없는척. 쏠로인 척.
이 일로 제가 난리를 치자 이 사람은 저에게 미안하다라고 하기보다는 왜 자길 이렇게 만들었냐. 우리 관계 요새 좀 그런거 너도 알고 있지않냐 도리어 화를 내더라구요..
정말 헤어지는게 맞는건데 너무 맞는건데
헤어지지 못하는 저에게 정말 따끔한 말. 모진 말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