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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좋은데 내게만 면박주는 친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ㅇㅇ |2018.12.22 22:13
조회 738 |추천 0

참다참다 이젠 스트레스 받을 지경이라 글 올려요 이런데다 글 같은 거 잘 안쓰는데... 말이 좀 서툴러도 이해해주세요 참고로 고등학생이에요

우선 제 성격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특별히 모난데는 없습니다. 한번도 제 성격 문제로 사람들과 싸운 적이 없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일에 관해서 관점이 달라 다투거나, 제가 일을 잘못 처리하는 등 능력 부족으로 다투거나 한 적은 있어도 제가 제 성격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 적은 없거든요. 저는 경쟁심이 강해요. 또 제가 좀 더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까지는 아닌데 바램이 있어서 중학교 시절부터 놀 건 놀아도 학교 활동 참여 안 해본게 없을 정도로 관리를 열심히 했어요. 제가 이뤄낸 성과에 뿌듯함, 성취감을 보는 게 좋아서 열심히 하는 거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피해는 절대 안 줍니다. 남에게 먼저 시비걸 정도로 용기있는 스타일두 아니구요 먼저 남을 나무랄때는 상대방이 제게 먼저 피해를 준 경우 뿐이에요. 성격이 이렇다 보니 약간 모자라고 굼뜬 행동들을 싫어해요. 빠릿빠릿하게 살아와서 그런가봐요. 정말 나쁘게 말하면 ‘이기적’인거죠. 그렇지만 제 문제에 관해서만이라고 자부할 수 있고, 저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것에는 아무런 악의도 없고 또 내 건 챙기되 남에게 피해 안 끼치려고 정말로 노력해요.

제 친구는 가치관이 올바라요. 저같은 경우는 어떤 일이 제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 싶으면 열심히 참여하는 편이고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겠다, 흥미가 없다 싶으면 안 해요. 그치만 제 친구는 모든 일에 열심히구요 제가 안 하는 일도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이러면서 해요. 그 부분에서 좋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구요. 또 친구가 반에서 임원을 하거든요. 진짜 반에 도움되는 일을 많이 해 줘요. 시키지도 않는데 친구들을 잘 도와주고 뭐 알려주는 것도 많이 알려줘요. 반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친구예요. 제가 도움이 안 된다싶은 거에 참여를 굳이 안 하는 이유는 제가 정말 빡빡하게 살고 있어서 여유가 없습니다. 선생님들, 친구들도 너 저거 언제 다 했냐, 다 하냐 라는 식으로 일 정말 많다고 말할 정도예요.

저희 둘 차이는 이렇구요. 평소에 친했어요!!!! 지금도 제가 직접적으로 기분 나쁘다고 말은 안 해서 싸우진 않았고 원만히 지내요 봉사활동도 같이 다니고요 대회도 같이 나간 적도 있고 놀기도 같이 놀아요. 문제는 갑자기 생긴 게 아니고 슬슬 생겨나가기 시작했어요. 친구는 저보다 성적이 좋지않습니다. 많이 못 하는 정도는 아닌데 늘 비교해보면 제가 조금 더 잘 치는 정도..? 물론 친구가 저보다 잘 치는 과목도 있는데요 최종 등수를 비교해보면 제가 조금 더 높아요. 그리고 친구도 어떤 활동에 대해서 성과를 잘 거두는데 저도 굉장히 잘 거두는 편이에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단체가 아닌 개인적인 활동은 제가 늘 상을 받거나 좋은 소리를 듣거나 합니다. 이런 면에서 불만을 느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동안 뭐 사소하게 느낀 걸 말씀드리자면
친구가 어떤 시험을 생각보다 굉장히 잘 쳤는데, 만약 제가 더 잘 쳤다는 소리를 들으면 제가 보는 앞에서 짧게 쌍욕,육두문자를 뱉고 갑니다. 그리고 만약 저보다 어떤 과목을 잘 쳤으면 제 앞에서 아 그러게 공부 좀 하라니까~! 이러면서 면박을 줘요. 물론 친한 사이라 욕이 대수는 아닌데 계속 이러니까 좀...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끔 허둥대거나 뭘 잊은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저한테 엄청 무안을 줍니다. 친구 억양이 원래 센 것도 있어요. 원래 말투가 종종 심하다, 기분나쁘다 싶을 정도로 세요. 근데 그거 감안하고도 너무 기분이 나빠요.
그리고 또 제가 실수한 걸 엄청 부각시켜요. 언제 한 번 걔가 먼저 실수를 했어요. 그리고 아 뭐야~ 이러고 넘어간 뒤 몇 분 안 있다가 제가 실수를 하면 걔가 아 진짜,,,; 이러면서 짜증을 내거든요. 그리고 그때 만약 다른 친구들도 함께 보고 있는 상황이면 다른 친구들한테 굳이 얘기해주면서 제가 실수했는 걸 부각시켜요.
또 이건 오늘 일인데 제가 어머니 닮아서 그런가 결벽증 까지는 아닌데 더러운 걸 잘 못 만져요. 집이 늘 깨끗하고 반들반들 해요. 어머니께서 청소를 정말 자주 하셔서 집이 휑하단 느낌마저 들 정도랄까요. 저도 제 방을 잠자는 용도 말고는 안 써서 바닥에 옷가지나 쓰레기가 없고 책상(거의 책 창고로 씀) 말고는 깔끔해요. 그런데 봉사활동 같은델 가면 청소를 하잖아요? 그날 청소하는 곳이 유난히 더러운 게 바닥에 막 있는데 너무 싫은 거예요 그치만 안 하면 이기적인 애 소리 들을까봐, 제가 만지거나 닿는것만 싫어하지 멀리서 밀대같은거, 청소기로 치우는 건 괜찮거든요. 그래서 친구보고 제 상황을 설명하고 만져서 닦는건 도저히 못하겠으니 청소기로 밀고 바닥 밀대로 닦는건 내가 다 하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친구가 진짜 심각하다면서 친구들 있는 앞에서 또 면박을 주고... 너무 민망해서 청소기 밀대 다 하고도 물티슈로 선반 닦기까지 했어요.(도저히 바닥은 못 만질 것 같았음)

이것 말고도 다양한 패턴이 반복되는데요 얘가 항상 그렇지는 않아요 평소엔 저한테 맛있는 것도 잘 사주고 다른 반 친구들한테처럼 좋은 정보도 알려주고 그래요
그런데 가끔 가다가 저런 행동들이 늘상 나와요 원래 이런 사이는 아니었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이렇네요 요새는 매일매일 한두번씩 느껴요 저런 말을 해놓고서도 잘 해줘요

제가 몇달 전 한번은 좀 화난 투로 너 말 좀 예쁘게 해라. 라고 세게 말한 적도 있고, 너랑 나랑 똑같은 실수 한 건데 왜 나보고만 뭐라 하냐고 (이땐 옆에 친구가 상황 무마할려고 야 애 울겠다~ 이래서 넘어감) 말한 적도 있어요.
그때 저녁에 연락와서 내가 사랑하는거 알지?? 이러면서 막 미안하다는 투로 얘기하길래 나쁜 앤 아닌 거 당연히 아는데 또 좀 지나면 이런 패턴이 반복돼요.
제가 소심해서 먼저 시비걸어오지 않는 이상 먼저 화내는걸 잘 못해요 저때도 엄청 용기낸 건데 최대한 친구랑 사이 안 틀어지는 방법으로 어떻게 얘기를 꺼내서 어떤 말을 할까요 ㅠㅠ 친구가 뭐라고 해야 상처 안 받고 행동을 고칠지 궁금해요. (애초에 애가 억양이 세니까 다른 친구들 한테도 이런 말투로 종종 말하긴 하는데 저한테 제일 심해요)

친구가 이 글 보면 자긴 거 알 것 같아서 글은 시간이 지나고 삭제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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