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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재회했습니다.

행복한해 |2018.12.23 18:16
조회 50,204 |추천 99

안녕하세요.

이십대 후반 여자입니다.

헤어지고 1년정도 헤다판에 거의 매일 들어왔었는데, 제가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16년 3월말에 헤어져서 18년 8월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만난지 이제 5개월정도 되었네요.

제목에 2년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한거는 17년 12월말쯤에 헤어지고 처음으로 다시 만나서 밥먹었고 그 후로 그냥 친구처럼 연락도 자주하고 밥도먹고 영화도 보고 했습니다.
( 이때는 재회한게 아니기에 스킨쉽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


헤어진 이유는 그때 당시 저희 둘다 취준생이여서 스트레스도 많았고 자주 싸우기도 했고 예전과 달라진 것 같은 남자친구에게 투정도 많이 부렸고 남자친구도 지치니 저한테 마음도 떠난거 같더라구요.

아마 제일 큰 이유는 남자친구가 지치고 마음도 떠난 것 같아요 ㅠㅠ
여기 계신 분들 다 힘드시겠지만 저도 진짜진짜 힘들었어요 ㅠㅠ 많이 좋았했었나봐요..


헤어져있는 2년동안 진짜 하루도 생각 안난적 없었어요ㅠ
헤어지고 1주일 후 한달 후에 2~3번정도 붙잡았던거 같아요. 남자친구도 모질게 말하진 않았지만 제가 3번째 마지막으로 붙잡았을때는 제가 자꾸 이러니까 힘들고 짜증? 나보이더라구요.. 저도 상처받고 그 후로는 절대 붙잡는 연락하지 않았어요

헤어지고 명절이나 생일때 서로 그냥 형식적인? 축하메시지 정도 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17년6월부터 10월까지는 아무 명절 행사 이런게 없었기에 저도 남자친구도 연락 안했어요..
전 연락하고 싶었는데 시간도 많이 지났고 제가 차이기도 했고.. 그래서 연락 못했어요..

4개월정도 연락 안한건 처음이였기에 아.. 이제 진짜 끝이구나 했는데 추석에 연락이 왔더라구요.. 명절겸 안부인사 정도 하고 헤어지고 첨으로 이때쯤 시간나면 밥 먹자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17년 12월 말쯤 밥 한번 먹고 후로 연락 간간히 하다가 18년 4월쯤부터 친구처럼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하다가 8월에 재회했어요.


지금 재회한지 5개월정도 됬네요.
친구들도 그렇고 여기 계신분들도 그렇고 저 또한 만약 제얘기 아니였으면 한번 떠난 사람 왜 만나 이렇게 생각할꺼에요.

근데 지금 현재 더 돈독해졌고 서로가 싫어하는 걸 서로 잘 알다보니까 싸우는 일도 거의 없네요.

그리고 다시 헤어지더라도 이번에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없이 좀 더 빨리 마음의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정말 인연이 아니었나보다 생각하고 좀 더 성숙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올 해는 정말 좋은 일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일도 아직은 신입이지만 어느 정도 적응도 되었고, 가족들 일도 잘되고, 남자친구랑도 재회해서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힘든 해도 있었지만, 견디다보니 행복한 해도 왔네요ㅎㅎ

아직 살 날이 많기에 또 힘든 해가 오겠지만 예전처럼 견뎌내면 또 행복한 해가 올꺼라 생각합니다

올 한해 힘든 해를 보내고 계신 분들 내년에는 행복한 해가 되시길 꼭꼭 바랄께요

행복하세요.
추천수99
반대수1
베플Sooooo|2018.12.24 10:08
난 4년 넘게 만났다가 헤어졌는데 헤어진지 1년만에 다시 만났음. 그사람이랑 2년을 더 연애하고 결혼했음. 2주후면 3주년임♡
베플홀리|2018.12.24 16:34
재회하고 결혼까지 가는 경우도 많은데, 왜 자꾸 저주를 퍼붓는지 모르겠네요.. 서로 좋아하는데 충동적으로 헤어진거나 다른 이유로 헤어진거면 재결합도 어렵지 않습니다. 남녀관계에 서로 좋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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