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를 살고 있는 1인입니다.
1월에 계약만료로 원룸을 나오게 되었으며
세입자된 도리로 방을 보여주는데 협조를 하고 있습니다....만, 점점 마음이 비뚤어져 갑니다.
처음에 집주인이 말도 짧고 단답형이기에 성격이 그런 분이시려니 했습니다.
그다음에 1년 연장을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말투가 공손 그자체로 바뀌시더라구요.
그때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한달 뒤에 집 앞에서 건물을 부수기 시작하며 시작된 소음은 신축공사로 이어지며
지금까지 자진모리 장단으로 뇌를 울리고 있습니다.
창문 열면 공사장 인부 얼굴을 알아보고 인사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그야 1m 내에 있으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아침 7시 22분에 정확히 공사가 시작해서, 저녁 5~6시 사이에 끝납니다.
토요일은 대체로 오전에 공사를 하며, 휴일에도 가차없이 공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구청에 민원도 넣어봤지만 아침마다 저한테 외치는듯 하던 인부들의 고함소리만 사라졌어요.
며칠전엔 토요일에 방을 보러 온다길래 약속도 미루고 기다렸습니다.
아침부터 이어지던 공사가 끝이 안 나서 오만상이 찌푸려지던 날이었습니다.
미래의 피해자세입자와 부동산업체의 표정이나 보고싶었는데, 그날은 갑자기 펑크를 내더군요.
이제 협조 부탁드린다는 말에도 깊은 빡침이 몰려올 정도로 정신적 데미지 누적 상태입니다.
밖에서 공사소리가 참 한결같이 평화롭네요.
다들 엿먹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