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학가는 현역 고3입니다.
대학가기 전에 남모를 고충 터놓고 가고 싶어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저는 사실 낯도 많이 가리고 사교성도 굉장히 떨어지는 편이라 생각해요. 처음보는 사람들하고 얘기해야 하고 친해져야 될 상황이 생길 때마다 굉장히 부담을 가지고 동시에 상대가 지루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심한 압박감을 받습니다.
특히 같은 여자와 친해질 때 심리적 고통에 많이 시달립니다. 살아오면서 제 여성친구들끼리 싸우는 걸 많이 봐왔고 중간에서 많이 고통받았기 때문인지 항상 기가 눌리는 기분을 많이 느낍니다. (여적여같은 문제사상 아닙니다. 두루두루 친구 사귀다보면 또라이들이 뒤늦게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잖아요.)제 친구들은 이런 저를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제가 낯을 많이 가린다고 하면 농담식으로 받아들이더라고요. 힝입니다
방금 농담 적어놓는데도 굉장히 많은 고뇌를 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식으로 생각하실지 역겹다고 욕먹지는 않을지 글 맞춤법은 다 맞았는지
이런 식으로 살다보니까 이제 친구든 타인이든 대화 나누길 피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까지 어떻게든 잘지내왔으니 앞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마인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대학부터는 사교방식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가는 과가 특성상 아싸로 지내면 후에 취업에 지장이 갈 수도 있는 곳이라 심히 걱정이 됩니다. 긴글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