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은 처음이라서 어떻게 써야될지 모르겠네요. 너무 답답해서 다른사람들의 생각도 듣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두살때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는 돈벌어야해서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같이 살았어요. 15살까지 할머니랑 같이 살다가 중학교때 한국으로 오게 되면서 엄마랑 같이 살게 됐어요. 엄마는 한국인 아빠랑 제가 9살때 결혼하셔서 9살때 한국으로 먼저 오셨어요. 중학교때 처음으로 저는 부모님과 살게 되었어요. 한창 사춘기이고 부모사랑을 처음으로 받는거라서 모든게 다 어색하고 그랬는데 어려서 그런지 금방 적응한것 같아요. 엄마는 저를 참 사랑하세요. 그래도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아빠 입장에서는 제가 예의도 없고 버릇도 없어 보였던거 같아요. 거의 매일 혼나고 울었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확실히 제가 좀 많이 예의가 없었던거같아요. 그렇게 중학교 삼년을 다니고 고등학교때 집안 사정으로 다시 중국으로 이사가게 됐어요.
중국에서 고등학교 다니면서 부모님과 많이 친해지고 애틋해 졌던거 같아요. 대학교 들어가면서 부모님은 중국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셔서 떨어져 살게 됐어요. 다른 지역에서 엄마랑 아빠랑 두분 같이 살게 되신거죠. 그때 한창 스마트폰 채팅 어플이 유행하던때라 엄마도 스마트폰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과 채팅한것 같습니다. 저는 멀리 있어서 어떻게 된 일인진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아빠 말로는 엄마가 어느 순간부터 채팅을 자주하고 외국인 사람들과 가깝게 지낸다고 하시는거에요. 저희 엄마는 아주 소녀 같고 외국인에 대한 환상이 있는거같아요.(제생각에는요) 엄마가 그럴때마다 아빠는 저에게 엄마가 오눌또 안들어오고 채팅하고 등등 이런얘기를 해요. 아빠도 재혼이신지라 친구들한테 얘기하기도 그렇고 딱히 하소연 할곳이 없어서 저한테 자꾸 얘기하셨어요. 저도 학교다니면서 아빠가 얘기하실때마다 엄마 왜그러시지ㅠㅠ 아빠 힘내세요. 아빠이해해요. 하면서 위로해 드렸어요. 엄마는 이런일을 한번도 저에게 얘기하신적이 없어요. 그렇게 몇년이 지나서 엄마아빠는 별거하시다가 이젠 이론 하셨어요.
엄마는 한국에 오셨고 아빠는 중국에 계시구요. 저도 대학 졸업하고 한국에와서 생활하고 있어요. 한국에 와서 엄마랑 같이 살게 됐는데 엄마랑 사이 진짜 좋아요. 친구 같고. 그런데 엄마가 외국인들이랑 채팅 할때 마다 저는 너무 짜증이나고 화가나요. (여러명이랑 채팅을해요. I love you. 쪽. 이런식으로 얘기 할때도 있어요.) 엄마는 그냥 진심이 아니고 노는거라고, 어차피 외국에 있는 사람들이고 안만나는 사인데 왜그러냐. 이런식으로 나와요. 이것때문에 트러블이 몇번 생겼었어요. 한번은 제가 엄마는 여러사람이랑 막 채팅하고 안그랬으면 좋겠다. 라고하니까 엄마가 왜 자기 사생활을 터치하냐면서 왜 상관하냐면서 이러시길래. 제가 엄만데 엄마 그러면 싸보인다고 얘기했어요 ㅠㅠ (제가 버릇이 없었죠..) 그러니까 엄마가 엄청 오바하면서 울고 집안에 물건들 던지면서 왜 나를 가만안놔두냐 왜 숨막히게 하냐 이런식으로 계속 울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알겠다구 상관 안할테니 엄마알아서 하세요. 하고 제가 어지러워진 집을 청소하고 엄마랑 화해했어요. 이런식으로 계속 몇번씩 싸우곤해요. 저는 엄마가 중국에서 그런 다음부터(여러사사람 만나는거) 엄마에대해 많이 실망한걱같아요. 솔직히 얘기해서 엄마가 바람피워서 아빠랑 헤어진거고 . 엄마는 내 인생이 왜 이럴까. 나도 왕비처럼 살고 싶다. 이런 얘기를 종종 하시는데 저는 엄마 잘 못도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목든것이 다 엄마가 선택한 일이고 이미 이렇게 됐는데 한탄해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유독 엄마에게 짜증을 많이 내요. 엄마도 저에게만 짜증을 많이 내구요. 이런 일들이 생길때마다 그냥 자취해서 엄마가 채팅을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그냥 내가 편한대로 살래 라는 생각도 많이 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알고싶어요ㅠ